[가정예배] 신앙을 이어가는 방법

 

 

 

 

 

 

찬송 :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314장(통 51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느헤미야 10장 28∼39절 
 
말씀 : 오늘 본문에서 유다 백성들은 자신과 조상들의 잘못을 다 고백한 뒤 다시는 같은 잘못을 범하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29절을 보십시오. “다 그들의 형제 귀족들을 따라 저주로 맹세하기를.” 이 맹세를 어기면 저주도 기꺼이 받겠다는 아주 단호한 맹세입니다. 유다 백성들은 어떻게 살기로 결단하고 있습니까. 

먼저 이방인과 결혼하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성경의 역사를 살펴볼 때 이방인과 결혼하는 문제로 나라가 위기에 처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페니키아 출신 이세벨이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시집오면서 얼마나 나라 안에 우상숭배가 극심해졌습니까. 솔로몬도 외교적 수단으로 이방여인들과 결혼하면서 결국 자신의 영적인 상태가 혼미해지고 타락의 길로 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우리가 영적으로 타락하지 않으려면 이방인과 결혼해선 안 되겠다’는 결심을 하기에 이릅니다. 

오늘날 불신자와 결혼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불신자와 결혼하지 말라는 것은 단순히 신앙적 차이가 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결혼은 가정 안에서 작은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누구신지 모르는 사람과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세울 수 있겠습니까. 신앙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큽니다. 

유다 백성들은 안식일과 안식년을 지키겠노라 맹세합니다. 당시에 주민들이 유대인으로만 구성돼 있었다면 모두가 율법을 지킬테니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이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같이 사는 이방인들이 안식일에도 물건을 팔았고, 유다 백성도 그 물건을 사왔던 것입니다. 때문에 유다 백성들이 안식일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 물품이나 곡물을 사지 않겠노라고 선언합니다. 안식일을 구별된 하나님의 날로 지키겠다는 약속인 것입니다.

‘유대인이 안식일을 지키는 게 아니라 안식일이 유대인을 지켜줬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예로부터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썼는데 그렇게 안식일을 지키려고 노력한 결과 자기들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었다는 말입니다. 

오늘 우리 믿음이 대대에 전해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합니까. 교회를 통한 믿음생활,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려는 노력이 계속돼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때문에 교회와 예배에 소홀히 하면서 주관적 믿음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이방인과 결혼하지 않고, 안식일을 지키겠노라 했던 결단처럼 오늘 우리도 우리 믿음을 대대에 계승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가진 이 신앙이 대를 이어 전수되기를 원합니다. 주의 날을 힘써 지킴으로 우리의 신앙이 자녀들에게 이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한성훈 목사(수원 살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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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내 인생의 엔딩 크레딧

 

 

 

찬송 :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384장(통43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베소서 4장 7∼16절

말씀 : 영화가 끝나면 곧바로 ‘엔딩 크레딧(Ending Credit)’이 올라갑니다. 대체로 사람들은 영화가 끝나자마자 일어서서 나오기 때문에 주목하지 않지만 맨 마지막에 음악과 함께 오르는 자막이 ‘엔딩 크레딧’입니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만이 아니라 감독, 시나리오, 조명, 촬영, 소품, 의상, 음악담당 등….

수없이 많은 이들이 배후에서 수고했기에 훌륭한 영화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의 삶을 마치고 하나님 품에 안기게 될 때 내 삶을 복되게 만들어준 사람들의 이름이 내 인생의 엔딩 크레딧에 기록됩니다. 부모님을 비롯하여 가족, 스승들과 친구들, 그리고 함께 신앙생활한 교우들의 이름과 이웃들의 이름도 나올 것입니다. 또한 우리도 다른 사람의 삶에 그렇게 아름다운 이름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세상에는 두 가지 유형의 인생이 있는데 하나는 ‘생존만 하는 인생’이고, 또 하나는 ‘기여하는 인생’입니다. 인간됨의 의미는 단순한 생존이 아닌 생존을 넘어 기여하는 인생이 되는 데 있습니다. 우리가 생존만 하는 인생을 넘어 기여하는 인생이 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선물인 은사를 잘 활용하며 살아야 합니다. 은사는 아주 쉽게 표현하면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입니다. 더불어 옳은 일이어야 합니다. 이 세 가지가 다 만족되어야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7절 말씀을 보면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은혜의 선물이 바로 ‘은사’입니다.

8∼10절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면서 승리자로 이 땅 만물 가운데 주의 뜻을 충만하게 이루어 가시기 위해 사람들에게 은사를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11절은 지도자들에게 주신 구체적인 몇 가지 은사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12절에 보면 우리가 우리 이웃들을 온전히 섬김을 통해 이루어야 할 궁극적인 목표가 있음을 말씀하는데 그것은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교회가 교회답게 세워질 때 교회는 세상의 소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공동체 내에서 섬김을 감당하면서 끊임없이 물어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의 섬김을 통해 우리 공동체가 좀 더 든든하게, 아름답게 세워져가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세상에 기여하는 인생을 살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삶의 엔딩 크레딧을 남기는 삶이 되기 위해 늘 우리가 기도해야 할 제목이 있습니다. “예수님 닮은 성숙한 제자로 살아가도록 우리를 도와주시옵소서!”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은혜의 선물인 은사를 잘 활용함으로 우리 모든 가족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거룩하게 쓰임받는 인생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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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 진실한 접촉

 

 

 

찬송 : ‘구주예수 의지함이’ 542장(통34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5장 25∼34절

말씀 : 오늘 본문 내용은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이라는 병으로 고통을 당하던 한 여인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그분의 옷에 손을 대므로 병이 낫게 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우리가 얼마나 진지하고 진실하게 주님과 만나고 접촉하는지를 생각하게 해줍니다.

 

말 못할 고민을 12년 동안이나 안고 살던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병을 고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돈만 많이 쓰고 병은 악화됐습니다. 그런 그에게 희망의 소식이 들렸습니다. 예수님이 병을 고쳐줄 수 있다는 소문이었습니다. 그는 주님을 찾아왔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 주변에 몰려 있었습니다. 그 여인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병을 주님께 말씀드리기 힘들었습니다. 본문 28절에 보면 그는 예수님의 옷만 만져도 나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주님의 옷에 손을 댔습니다. 그 순간 놀랍게도 병이 치료됐습니다. 근원적으로 치유되었으며 시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손을 대는 그 순간 병이 나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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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주님께서 돌아보시면서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제자들은 주님께 “수많은 사람이 서로 밀쳐서 주님께 손을 댄 사람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말한 것이 아닙니다. 진실한 믿음을 가지고 주님을 만진 사람을 찾고 계셨습니다. 그 여인은 숨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주님께 고백합니다. 그러자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이 사건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돌아보게 합니다. 얼마나 많은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고 봉사를 했습니까. 과연 나는 이 여인과 같은 믿음으로 진실하게 주님과 접촉한 적이 얼마나 됩니까. 아무런 의식도 믿음도 없이 예배하고 봉사한다며 교회에 오가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수없이 많은 예배를 하면서도 감동이 없고 매번 반복되는 의식으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까. 단 한 번 예배를 드려도 진지하고 진실하게 하고 예배하면서 누리는 기쁨과 감격이 너무 커서 삶의 활력을 경험한 적은 몇 번이나 됩니까. 간절하게 기도하며 눈물로 주님을 만났더니 놀라운 기도의 응답을 경험하며 기도의 즐거움을 누린 경험은 얼마나 됩니까.

진실한 접촉은 놀라운 은혜를 입게 합니다. 기적을 체험하게 합니다. 주님 곁에 가까이 와서 서로 밀면서 주님과 접촉한 수많은 사람 중에 놀라운 기적을 체험한 사람은 이 여인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진실한 믿음의 접촉이 없이는 이런 기적이 없습니다.

나의 신앙생활을 반성합시다. 12년 동안의 고통과 아픔이 한 번의 접촉으로 해결된 이 여인처럼 우리가 주님을 진실하게 만나고 접촉하므로 우리의 문제가 해결되고 늘 기쁨과 감격의 신앙생활을 이어가야 합니다. 단 한 번의 예배를 통해서도 놀라운 기쁨과 감격을 누릴 수 있는 진실함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예배드릴 때마다 그 진지함을 유지하고 기도할 때마다 그 진실한 접촉이 이루어지게 합시다.

기도 : 나는 얼마나 진지하고 진실하게 주님을 만나고 있는지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단 한 번의 예배에서라도 진지한 접촉을 통해 놀라운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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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순종하는 청지기

 

 

 

찬송 : ‘내 평생 소원 이것뿐’ 450장(통 37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44장 1∼6절 
 
 말씀 : 요셉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양식을 각자의 자루에 운반할 수 있을 만큼 채우고 각자의 돈을 그 자루에 넣고 또 내 잔 곧 은잔을 그 청년의 자루 아귀에 넣고 그 양식 값 돈도 함께 넣으라’고 하자 청지기는 ‘요셉의 명령대로’ 했습니다(2절). 그뿐 아니라 형제들을 쫒아가 ‘너희가 어찌하여 선을 악으로 갚느냐’며 형제들의 짐 속에서 은잔을 찾아 추궁해 다시 데리고 오라는 명령을 그대로 따라 행합니다. 이 청지기 정말 탐납니다. 43장에도 이 청지기 이야기가 잠깐 나오는데 ‘요셉의 명대로 하여’(43:17)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이 청지기는 아무런 능력이나 힘이 없는 자일까요.

 

‘그가 이르되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재물을 너희 자루에 넣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너희 돈은 내가 이미 받았느니라 하고 시므온을 그들에게로 이끌어내고.’(43:23) 이 말씀에서처럼 형제들이 두려워 재물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재정의 문제가 마치 자기에게 있는 것처럼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시므온을 그들에게 내어줍니다. 물론 요셉의 지시가 있었겠지만 한 나라의 총리 집 청지기라면 어느 정도 권력도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그가 요셉의 지시에 단 한 번도 토를 단다거나 자기 의견을 내세우지 않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냥 재물을 주는 것도, 양식을 그것도 운반할 수 있을 만큼 많이 주는 것도, 은잔을 자루에 넣으라는 것은 무엇이며 또 쫓아가서 도둑으로 몰아 다시 잡아오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청지기는 요셉의 말에 그대로 순종합니다. 생각이 없어서가 아니라,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무조건 주인의 말에 순종하는 자가 청지기입니다.

 

베냐민에게서 은잔이 나오자 요셉은 베냐민만 내버려두고 다른 형제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라 명합니다. 그러자 유다는 요셉에게 호소합니다. 가족 이야기며 아버지 이야기, 지금까지의 사연들과 베냐민이 아버지에게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말하고 차라리 자기가 대신 머물겠노라고 요청합니다. 요셉은 눈물이 났습니다. 원망과 함께 고마웠습니다. 베냐민을 위해 자신의 삶도 내어 주는 형의 모습이 고마웠습니다. 유다가 노년에 얻은 아들을 다시 잃을까, 아버지의 죽음을 걱정하는 그 마음이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그리고 형의 마음이 요셉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요셉은 이제 확신합니다.

 

형들의 마음이 거짓이 아니란 것을 말입니다. 어떻게 요셉에게 확신을 주었습니까. 유다의 이야기를 가만히 읽어보면 꾸밈이 없습니다. 그냥 사실 그대로 솔직하게 말합니다. 솔직함이 방법입니다. 그 솔직함이 요셉의 마음에 확신을 준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하나님의 청지기로 부르시고 삼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일들을 감당하는데 있어 때로는 미련하리만큼 철저하게 순종하는 청지기가 되게 하시고, 그로 인해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문제 가운데 솔직함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방일섭 목사(서울 두모갓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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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하나님만 의지하라

 

 

 

542장 (통 340장) 찬송듣기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 146:5)
•성경 시편 146:1~146:10 성경감추기 1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2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3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4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이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5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6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
7 억눌린 사람들을 위해 정의로 심판하시며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이시로다 여호와께서는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는도다
8 여호와께서 맹인들의 눈을 여시며 여호와께서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며 여호와께서 의인들을 사랑하시며
9 여호와께서 나그네들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고 악인들의 길은 굽게 하시는도다
10 시온아 여호와는 영원히 다스리시고 네 하나님은 대대로 통치하시리로다 할렐루야

•내용  
모든 사람에겐 종교성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있는 종교성이라는 것은, 사람이 무엇인가 의지하고 기댈 것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자신의 지식(학력, 재능)을 믿는 사람이 있고, 자신의 인간관계(혈연, 지연, 학연 등)를 믿는 사람이 있고, 이성에 기초한 과학을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삶의 닻을 안전하게 드리울 수 있는 '기반' 같은 것을 내면에서 깊이 추구하게 마련입니다. 말하자면 그것이 그의 종교인 셈이지요. 만일 이러한 것들이 정말 하나도 없이 완전히 단독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인간이 아닐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그와 같은 인간의 특징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은 애써 하나님을 외면합니다. 그렇다고 하여 아무도 의지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살아가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그들은 그 삶을 지혜로운 삶으로 여깁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무엇인가를 믿는 것이 더 확실하게 여겨지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본문은 하나님 아닌 다른 것들은 인간이 의지할 것이 못 된다고 명확하게 분간하여주고 있습니다.
정말로 지혜로운 사람은 '변하는' 것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것을 신뢰합니다. 변하지 않는 유일한 분은 바로 하나님 한 분뿐이시지요. 지혜로운 사람은 바로 이 사실 앞에서 겸허하게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입니다.(잠1:7)

•기도  
우리의 삶을 진정 책임져주거나 도와줄 수 없는 세상 것을 의지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를 온전히 도우실 수 있는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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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대표기도

 

저희 가정의 주인이 되시고 영원한 사랑으로 저희들을 지켜 주시며 바른길로 인도하시는 주님!

오늘도 저희들에게 새날을 허락 하시고, 새로운 한 날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은혜 베푸심을 감사 드립니다. 이 아침에 주님 앞에 예배 드리며 간구하오니 오늘 하루도 주님께서 지켜 주시고 인도하여 주셔서 주님 안에서 승리하는 한 날의 생활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하루의 일을 시작할 때 저희의 심령을 온전히 주장하셔서 내 힘과 수단과 방법으로 살지않게 하여 주시고,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며 내 지혜보다는 주님의 지혜를 의지하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복된 한 날이 되기를 원합니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업장에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하시옵고, 저희들의 행실로 주님을 보여주고 주님을 나타낼 수 있는 한 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게으른 모습이 없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주신 귀한 하루를 방종하며 헛되이 보내는 저희들 되지 않게 하시옵고, 각자 맡은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감당할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교회에 속한 모든 믿음의 식구들에게도 함께 하셔서 하루의 생활을 통하여 주님께 충성하며 영광을 타나 내도록 하시고, 위험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꽃 같은 눈동자로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시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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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 용서와 선물 

 

 


304장 (통 404장) 찬송듣기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성경 사도행전 2장 37절 ~ 42절 성경감추기
•37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 할꼬 하거늘
•38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39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40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41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42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내용  

선물은 언제나 은혜입니다. 주고받는 교환가치가 당연시되는 사회에서 아무런 계산 없이 그냥 나누는 선물은 은혜입니다. 선물에 꼬리표를 붙여 뇌물로 만드는 욕심 많은 사람들도 있지만 원래 선물은 은혜이고, 은혜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들은 외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십시오." 이 외침은 이러한 의미였을 것입니다. "옛 질서를 끊고 새로운 질서를 받아들여라. 늘 주고받고 거래하며 살던 삶에서, 그냥 주는 선물을 받으라. 옛 가치관을 넘어 하나님나라의 새로운 가치관을 받아들여라."
그때 사람들은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마음에 찔려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묻습니다. 베드로는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권합니다.
회개는 패역한 세대와 단절하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하는 삶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과거의 죄로부터 자유로움을 얻고 성령을 선물로 받는 것이지요. 성령을 선물로 받으면 새로운 삶을 실천할 수 있게 됩니다. 서로 교제하고 떡을 나누며, 끊임없이 깨어 기도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도 늘 말씀 앞에서 찔려야 합니다. 말씀을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고 무덤덤하다면, 뭔가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 회개의 삶을 살려면 말씀 앞에서 찔려야 합니다. 예민해야 합니다.


•기도  

은혜의 선물에 감사하며 우리도 값없이 나누는 은혜의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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