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부부 잉꼬 부부가 되는 비결

 

 

 

 

 1. 지금 당장 새로운 대화의 방법을 마련할 것. 말의 내용 못지 않게 어조를 주의한다.

    대화가 싸움이 될 기미가 보이면 중지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되었을 때 다시 시작한다.

 

 2. 상대방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한다.

 

 3. 상대방의 약점과 결점을 받아들일 것

 

 

 

 

 

 4. 침실은 자녀 걱정과 일 걱정을 떨쳐 버리고 심신을 새로이 하는 곳으로 만든다.

 

 5. 같이 식사하는 것을 가족의 의식으로 만들 것. 인류학자들이 한결같이 지적하는 것처럼 

      빵을 나눠먹는 것은 친선과 우호, 신뢰와 결속을 의미한다.

 

 

 

 

 6. 여가활동의 기쁨을 같이 나눈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것이 아니라 같은 책을 읽는 다든지

     뉴스나 영화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다.

 

 7. 함께 한가지 계획에 몰두하라. 기력을 탕진하지 않는 것이면 무엇이든 좋다. 둘이 함께

     어떤 일을 하다 보면 목적 의식과 함께 친근감이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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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부] 부부 금술

 

 

 

 
1) 자주 칭찬을 하자!

부부 사랑은 배우자의 칭찬을 먹고 자란다.

"당신 생각이 옳아요"

"자기 옷차림이 어울려요"

칭찬을 입버릇처럼 자주 하라.

 

 

2) 날마다 한끼 이상 함께 식사하자!

밥상머리에 앉아 대화를 나누면

소화제가 필요 없다.

 

 

3) 일주일에 한번 이상 사랑의 편지를 쓰자!

일주일에 한번 이상을

"사랑하는당신에게"로 시작해서

"당신을 사랑하는 OOO로 부터~"로 끝나는

사랑의 편지를 쓰자.

 

 

4) 매달 한번 이상 같이 외출하자!

부부동반 외출은 활력을 북돋운다.

한달에 한 번쯤은 즐겨가던 곳이나

맛있게 먹었던 음식점을 찾아가자.

 

 

5) 계절마다 한 번 이상 여행을 떠나자!

변화는 새 삶이고 발전이다.

계절마다 변화있는 색깔에

마음을 물들이는 여행을 떠나자.

 
 

6) 기념일을 기억하자!

배우자의 생일에는 배우자의 부모님을

초대하여 감사하고

결혼기념일에는 단둘이 오붓한 추억을 만들자.

 
 

7) 상대를 애인처럼 여기자!

배우자는 평생애인이고

애정은 나눌수록 커진다.

신바람나고 생기 넘치는 사랑을 만들자.

 
 

8) 휴식에 인색하지 말자!

대가를 받는 일은 피곤한 노동이고

자의로 하는일은 즐거운 휴식이다.

둘이 마음을 모아서 여가선용에 투자해 보자.

 
 

9)  행복을 창조하자!

부부의 행복은 우연히 오는것이 아니다.

서로 손을 잡고 동심으로 돌아가서

행복만들기 소꿉장난을 시작하자.

 
 

10) 고생도 즐기자!

계획은 환상적인 꿈이지만

실행에는고행이 따른다.

고생도 즐길 줄 알아야 금메달 부부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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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이런거래요

 

 

 

 

 

부부는...

항상 서로 마주보는 거울과 같은 거래요.

 

그래서 상대방의 얼굴이 나의 또 다른 얼굴이래요.

 

내가 웃고 있으면 상대방도 웃고 있고요.

내가 찡그리면 상대방도 찡그린대요.

 

그러니 예쁜 거울속의 나를 보려면, 내가 예쁜 얼굴을 해야겠지요.

 

부부는...

평행선과 같아야 한대요.

그래야 평생 같이 갈수 있으니까요.

 

조금만 각도가 좁혀져도

그것이 엇갈리어 결국은 빗나가게 된대요.

 


부부의 도를 지키고 평생을

반려자로 여기며 살아가야 한대요.

 

부부는...

무촌이래요.

너무 가까워서 촌수로 헤아릴 수 없어서 그렇대요.

 

한몸이니까요. 그런데 또 반대래요.

등 돌리면 남이래요.

그래서 촌수가 없대요.

 

이 지구상에 60억이 살고 있는데

그중의 단 한 사람이래요.

 

얼마나 소중한...

이 세상에 딱 한 사람...

둘도 아니고 딱 한사람...

나에게 가장 귀한 사람이래요.

 

부부는...

반쪽과 반쪽의 만남이래요.

 

한쪽과 한쪽의 만남인 둘이 아니라.

반쪽과 반쪽의 만남.

하나래요.

 

그러니 외눈박이 물고기와 같이 항상 같이 있어야 양쪽을 다 볼 수 있대요.

 

부부는...

마음에 들었다 안들었다 하는 사이래요.

 

어찌 다 마음에 들겠어요.

다른 것이 너무 많은데요.

 

그래도 서로의 마음에 들도록 애써야 한대요.

 

부부는...

벽에 걸린 두 꽃장식과 같이

편안하게 각자의 색채와 모양을 하고 조화롭게 걸려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대요.

 

부부는...

한쪽 발 묶고 같이 걷는대요.

 

같이 하나 둘. 하나 둘하며...

같이 걷는대요.

아니면 넘어지고 자빠진대요.

 

그래서, 부부는 발자국을 같이 찍어간대요.

 

흔적을 같이 남긴대요.

자식이라는 흔적을 이 세상에 남기고 간대요.

사랑스런 흔적을 남기고 간대요.

 

부부는...

닮아간대요.

같이 늘 바라보니 닮아간대요.

 

그래서 결국...

까만머리가 하얗게 같이 된대요.

 

그래서 서로서로 염색해 주면서

부부는 늘 아쉬워 한대요.

 

이 세상 떠날때.....

혼자 남을 반쪽을 보며 아쉬워 한대요.

 

같이 가지못해 아쉬워한대요.

요단강 같이 건너지 못해서 아쉬워 한대요.

 

부부는 늘 감사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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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부  / 남편을 위한 기도문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주님. 남편의 믿음을 지켜 나가는 일에 있어서, 남편의 눈을 어둡게 만들고 마음의 중심을 흔들고, 생각을 흐리게하는 사람과는 멀어지도록 도와주옵소서.

 남편에게 지혜롭고 본이 되는 사람을 곁에 붙여 주시길 소망합니다.

 같이 믿음의 길을 걸어 가는 좋은 사람을 만나서, 영적인 동반자로써 마음을 나누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귀한 사람을 얻을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말씀에 기초를 두고 기도함을 통하여, 주님이 가장 귀한 친구 되시는 분임을 남편이 마음속 깊이 알아,

 주를 향한 처음 사랑을 회복하고, 주께 시선을 두고 주의 뜻을 묻고 그에 순종함으로 나아가는 믿음의 귀한 아들 되길 소망하오니, 주여 함께하여 주옵소서.

 

 남편이 정금보다 귀하고 보배로운 사람들을 얻어, 넘어지려는 어려운 순간에도 힘이 되어 줄 수 귀한 믿음의 동역자들을 통하여,

 항상 좋은 사람들의 함께하는 손길을 느끼며, 그들과 교제하며 나아가게 하시고

 더 나아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영적으로 건강하도록 주여 붙잡아 주시옵소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는지가 참 중요합니다.

 남편의 삶 가운데 만나는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감사함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마음과 생각을 넓혀 주시길 소망하며,

 남편을 만나는 많은 사람들이, 남편의 말에 귀기울여주고, 남편을 귀하게 여길 수 있도록 주여 남편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시옵소서.

 

 언제나 주님께서 남편의 손을 꼭 붙들고 함께 동행하여 주시고, 힘이 되어 주심을 믿으며

 남편이 담대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주어진 삶을 당당하게 힘차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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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의 복된 아내의 성품

 

 

 

사랑은 성공적인 결혼생활의 주성분이다.

결혼의 목적은 배우자를 변화시키려고 하는 것에 있지 않고

배우자를 사랑하려고 하는 것에 있다.

 

남편은 순종적인 아내의 도움이 필요하다.

아내의 최대의 의무와 매력과 교양은 남편을 돕는 모습 속에 있다.

아내는 사회적으로 성공할 때보다

남편의 최대 후원자와 자녀의 최대 격려자가 될 때 더 위대하다.

 

아내의 남편 사랑은 가장 위대한 설교다.

정확한 비판은 사람을 거의 변화시키지 못해도

정결한 사랑은 사람의 마음을 크게 변화시킨다.

 

자신이 잘못해서 당하는 어려움은 핍박이나 십자가가 아니다.

십자가란 잘못이 없는 사람이 남의 잘못의 대가를 대신 받는 의로운 희생이지

잘못을 회피하려는 '변명의 수단'이 아니다.

 

가정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남편은 어디 가서도 기댈 곳이 없게 된다.

못난 남편이라도 자기 남편이 귀중한 줄 알고 최고로 대접하고 격려하면

그런 아내의 격려와 사랑을 먹으면서 남편은 진짜 최고가 된다.

 

믿음의 개념과 차원이 크게 다르긴 하지만

아내가 세상에서 가장 믿어야 할 대상은 예수님 다음으로 바로 자기 남편이다.

예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가질 때 남편을 믿어주는 믿음도 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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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이런거래요

 

 

 

 

부부는...

항상 서로 마주보는 거울과 같은 거래요.

 

그래서 상대방의 얼굴이 나의 또 다른 얼굴이래요.

 

내가 웃고 있으면 상대방도 웃고 있고요.

내가 찡그리면 상대방도 찡그린대요.

 

그러니 예쁜 거울속의 나를 보려면, 내가 예쁜 얼굴을 해야겠지요.

 

부부는...

평행선과 같아야 한대요.

그래야 평생 같이 갈수 있으니까요.

 

조금만 각도가 좁혀져도

그것이 엇갈리어 결국은 빗나가게 된대요.

 


부부의 도를 지키고 평생을

반려자로 여기며 살아가야 한대요.

 

부부는...

무촌이래요.

너무 가까워서 촌수로 헤아릴 수 없어서 그렇대요.

 

한몸이니까요. 그런데 또 반대래요.

등 돌리면 남이래요.

그래서 촌수가 없대요.

 

이 지구상에 60억이 살고 있는데

그중의 단 한 사람이래요.

 

얼마나 소중한...

이 세상에 딱 한 사람...

둘도 아니고 딱 한사람...

나에게 가장 귀한 사람이래요.

 

부부는...

반쪽과 반쪽의 만남이래요.

 

한쪽과 한쪽의 만남인 둘이 아니라.

반쪽과 반쪽의 만남.

하나래요.

 

그러니 외눈박이 물고기와 같이 항상 같이 있어야 양쪽을 다 볼 수 있대요.

 

부부는...

마음에 들었다 안들었다 하는 사이래요.

 

어찌 다 마음에 들겠어요.

다른 것이 너무 많은데요.

 

그래도 서로의 마음에 들도록 애써야 한대요.

 

부부는...

벽에 걸린 두 꽃장식과 같이

편안하게 각자의 색채와 모양을 하고 조화롭게 걸려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대요.

 

부부는...

한쪽 발 묶고 같이 걷는대요.

 

같이 하나 둘. 하나 둘하며...

같이 걷는대요.

아니면 넘어지고 자빠진대요.

 

그래서, 부부는 발자국을 같이 찍어간대요.

 

흔적을 같이 남긴대요.

자식이라는 흔적을 이 세상에 남기고 간대요.

사랑스런 흔적을 남기고 간대요.

 

부부는...

닮아간대요.

같이 늘 바라보니 닮아간대요.

 

그래서 결국...

까만머리가 하얗게 같이 된대요.

 

그래서 서로서로 염색해 주면서

부부는 늘 아쉬워 한대요.

 

이 세상 떠날때.....

혼자 남을 반쪽을 보며 아쉬워 한대요.

 

같이 가지못해 아쉬워한대요.

요단강 같이 건너지 못해서 아쉬워 한대요.

 

부부는 늘 감사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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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부] 부부간의 대화법

 

 

 

 

남편과 관계를 악화시키는 법
 
Do Not!

* 서로 피하는 화제를 갑자기 꺼낸다.
“당신 월급은 언제쯤 올라?”

* 다른 사람과 비교한다.
“옆집 남자는 승진했다는데.”

* 상대방의 자신 없는 용모를 이야기한다.
“당신 머리 때문에 10년은 늙어 보여.”

* 내가 잘났다고 주장한다.
“우리 집안은 양반인데, 당신 집안은 뭐지?”

* 상대방의 집안 식구들 흉을 본다.
“당신네 식구들은 왜 그 모양이지?”

* 자존심을 건드린다.
“그것도 못하고 쩔쩔매니…. 이리 내.”

* 상대방을 무시한다.
“내 그럴 줄 알았지.”

부부간에 자주 하면 좋은 말
 
Do! 

사랑해요. 고마워요. 잘했어요. 당신밖에 없어요. 도와드릴게요.
잘될 거예요. 믿음직스러워요.
당신 곁에는 항상 제가 있을 거예요. 어려울 때 말씀하세요. 제가 도울게요.
이해하세요. 그 사람들이 몰라서 그래요. 속상해하지 말아요. 제가 알잖아요.

-유쾌한 부부 심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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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받치는 노래

 

이 세상에 여자로 태어나서 아내라는 이름으로 당신을 만나

어설픈 살림살이 서툴긴 해도 얼룩진 행주치마 정이 들었네

더러는 야속하고 미운 생각에 눈물 많은 여자 마음 애도 타지만

젖은 손이 애처롭다 하신 그 말은 여자의 아픈 정을 달래줍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 오직 한 사람 하늘같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남자는 뜻을 세워 천년을 살고

여자는 정을 심어 오직 한 평생

여자의 치마폭이 넓다 하여도

새는 바람 드는 근심 어이하리오

당신이 하늘이면 나는 땅이라

하늘이 울면 땅도 절로 젖는다는데

근심어린 당신 얼굴 바라보면서

부질없는 서러움에 울기도 했죠

하늘과 땅 사이에 오직 한 사람

당신만을 목숨처럼 믿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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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나이 스물 여덟,
남자는 어느 사랑하는 여자의 남편이 되었지요.

나이 스물 여섯,

여자는 그 남자의 아내가 되었답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성당에서 조촐한 출발을 하였답니다.

그리고 어느새 2년이란 세월이 흘렸지요....

그 때.. 그들에게
불행이 닥쳤답니다.

그것은 그들에게 너무나 큰 불행이었어요.

그들이 살던 자그마한 집에 그만 불이 났답니다.

그 불로
아내는 실명을 하고 말았데요.

모든 것을 잃어 버리지는 않았지만 그들에겐 어쩌면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 버린 셈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두 사람이 만들어갈 그 수많은 추억들을

이제는 더 이상 아내가 볼 수 없을테니 말입니다.

그 후로 남편은 늘 아내의 곁에 있었죠.

아내는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에 혼자 몸을 움직이는 것도 쉽지가 않았답니다.

남편은 곁에서 아내를 도와 주었지요.

처음엔 아내가 많이 짜증도 부리고 화도 내었지만

남편은 묵묵히 그 모든 것을 받아 주었답니다. 늘 그것이 미안했었나 봐요.

당신을 그 불 속에서 구해 내지 못한 것이... 그리고 그 아름다운 눈을 잃게 만든 것이 말이에요... 또 다시 시간이 흘러 아내는

남편의 도움없이도 주위를 돌아 다닐 수 있을만큼 적응을 하였지요.

그리고 이제서야 남편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었죠.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서.. 하나 남은 세상의 목발이 되어 주고 있음을 알게 된거죠.

이젠 다시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리지 않았답니다.

그렇게 이젠 둘은 아무 말 없이 저녁 노을에 한 풍경이 되어도 편안한 나이가 되어 갔답니다.
시간은 그들에게 하나 둘씩 주름을 남겨 놓았지요.

아름답던 아내의 얼굴에도 세월의 나이테처럼 작은 무늬들이 생겨 나고
남편의 늘 따사롭던 손도 여전히 벨벳처럼 부드럽긴 하지만 많은 주름이 생겨 났지요.

남편은 이제 아내의 머리에 난 하얀 머리카락을 보며 놀리곤 했답니다..

"이제 겨우 8월인데 당신의 머리엔 하얀 눈이 내렸군..."
어느 날인가 아내가 남편에게 이런 말을 했답니다.
"이제 웬지 마지막으로 이 세상을 한번 보고 싶어요.

벌써 세상의 빛을 잃은지 수십년이 되었지만 마지막으로 당신의 얼굴이 보고 싶군요.

난 아직도 기억한답니다. 당신의 그 맑은 미소를...
그게 내가 본 당신의 마지막 모습이니까요..."
남편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답니다.

아내가 세상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길은 누군가의 눈을 이식 받는 것뿐이었답니다.

그러나, 그것은 쉽지가 않았죠. 아무도 이제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는 아내에게

각막을 이식해 주려고 하지 않았거든요.

아내는 그것이 자신의 마지막 소원이었지만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남편은 마음 속으로 많은 생각을 했었나 봅니다.
'나 당신의 모습을 한번만이라도 더 보고 싶군요...'

세월은 이제 그들에게 그만 돌아 오라고 말을 전했답니다.

그 메세지를 받은 사람은 먼저 남편이었지요.
아내는 많이 슬퍼했답니다.  자신이 세상의 빛을 잃었을 때 보다 더 많이 말이에요.

그러나 남편은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선물을
하나 하고 떠나기로 했지요.

자신의 각막을 아내에게 남겨 주는 것이랍니다.

비록 자신의 눈도 이제는 너무나 희미하게만 보이지만
아내에게 세상의 모습이라도 마지막으로 보여 주고 싶었던 거지요.

남편은 먼저 하늘로 돌아 가고 아내는 남편의 유언에 따라 남편의 각막을 이식 받게 되었죠.

그녀가 처음으로 눈을 떴을 때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답니다.

늘 곁에 있던 남편의 그림자조차 말이죠.

병원 침대에서 내려와 이제 환하게 밝혀진 거리의 모습을 내려다 보며,

자신의 머리뿐만이 아니라 사람들 머리에 가득 내려 앉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정경을 내려다 보며,

아내는 남편의 마지막 편지 한통을 받게 되었답니다.


당신에게 지금보다 훨씬 전에 이 세상의 모습을 찾아 줄 수도 있었는데....

아직 우리가 세월의 급류를 타기 전에 당신에게 각막 이식을 할 기회가 있었지.
하지만 난 많이 겁이 났다오.  늘 당신은 내게 말하고있었지.

나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서...

아직 젊을 때 나의
환한 미소에 대해서 말이오. 하지만 그걸 아오?

우리는

너무나 늙어 버렸다는 것을...

또한 난 당신에게 더 이상 당신이 기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없다오.

당신은 눈을 잃었지만 그 때 난 나의 얼굴을 잃었다오.

이제는 미소조차 지을 수 없게 화상으로 흉칙하게 변해 버린

나의 모습을 당신에게 보여 주고 싶지 않았소.

또한 우리 생활의 어려움과 세상의 모진 풍파도 말이오.
난 당신이 나의 그 지난 시절 내 미소를 기억하고 있기를 바랬소.

지금의 나의 흉한 모습 보다는...

그러나 이제 나는
떠나오.

비록 당신에게 나의 미소는 보여 주지 못하지만

늘 그 기억을 가지고 살아 가기 바라오.

그리고 내 마지막 선물로
당신이 이제는 환하게 변해 버린 세상을

마지막으로 보기를 바라오.

 

아내는 정말로 하얗게 변해 버린 세상을 바라 보며 중얼거렸답니다.

 

난 알아요.

당신의 얼굴이 화상에 흉칙하게 변해
버렸다는 것을...

그리고 그 화상으로 인해서 예전에 나에게 보여 주던

그 미소를 지어 줄 수 없다는 것도...

곁에서
잠을 자는 당신의 얼굴을 더듬어 보고 알았지요.

하지만 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어요.

당신도 내가 당신의 그 미소를 간직하기
바란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미안해 할 필요 없어요.

난 당신의 마음 이해하니까 말이에요..

참 좋군요.
당신의 눈으로 보는 이 세상이... 


그리고 며칠 뒤 아내도 남편의 그 환하던 미소를 쫓아 하늘로 되돌아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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