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클리닉] 여성 불감증 치료

 

 

 

우리나라 부부에서 오르가슴을 못 느끼는 불감증 여성이 40%를 차지하며, 전체 여성의 10%에서 불감증이라고 한다. 여성 성기능장애의 하나인 불감증이 유병률이 높고 흔하지만 치료에 대한 구체화된 방법들이 병태생리학적인 접근이 최근 들어 시도시고 있을 정도이다.

 

불감증이란 성에 대한 욕구가 없거나 또는 성적인 자극에 반응이 없거나 음경이 질내에 삽입되어도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보통 불감증을 구분해서 나누어보면 오르가즘장애, 욕구장애, 발현장애등,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성적환상이나 생각, 성적인 욕구가 지속적으로 결핍되는 성욕 장애 , 애무나 성적 자극에 성적흥분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지 않는 흥분기 장애 , 애무나 전희 등 성적 자극에는 흥분을 느끼지만 막상 음경이 질 내에 삽입 된 경우에는 오르가즘을 못 느끼는 극치 감 장애로 분류 한다.
 


이 가운데 한 가지 증상만을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세 가지 증상을 모두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장애의 주된 원인이 심리적 요인으로 기인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불만은 그 자체로서 성적욕구를 감퇴시키지만 부가적으로 집중장애 또는 인지장애를 유발하며 또한 성적자극에 대한 신체적 반응을 억제 한다. 우리나라기혼 여성의 40%는 불감증환자이며 이중 90%가 극치기 장애이며 약 10%는 성욕장애와 흥분장애이다.
 


불감증의 원인으로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배우자의 성지식에 대한 무지로 기인한 것으로 전희나 애무 등이 없는 일방통행 및 조루와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은 성관계 그리고 아내의 성적 만족도에 대한 남편의 무관심이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고 또 다른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부부의 상호 관계로 부부의 가정불화로 인한 대화의 단절 및 미움과 갈등 그리고 배우자의 외도가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다. 그 밖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은 결혼 환경적인 원인으로 시집 식구와의 갈등 관계나 임신에 대한 두려움, 출산 전후 환경적 요인 및 여성의 비만 등도 직접적인 원인으로 대두 될 수 있다.

 

불감증이 유발 되는 부부의 내적 갈등으로는 성에 대한 부정적 교육으로 인한 도덕적 강박 관념 , 성장기의 폭군이나 무책임한 부친의 영향으로 인한 남성에 대한 부정적 사고의 내면화, 첫 경험의 강간 및 성폭력의 경험 및 배우자의 일방적인 성생활로 인한 성적 자기 결정권이 박탈당한 성생활 및 여성의 우울증이 내면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부 여성에서는 드물지만 기질적인 원인으로 음부의 혈류감소로 인한 경우와 질 근육의 이완, 성감대의 미발달 , 감각장애, 및 음핵이 지나치게 두껍게 표피로 덮여 있는 경우 와 성교 통 및 질 건조증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밖에 기저질환으로 비만, 신경질환 약물, 종양 , 방사선 치료,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성적흥분기의 신체증상 발현에도 문제도 생기도 오르가즘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여성 불감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치료 효과가 단시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원인에 따른 수술요법이나 약물요법의 성공률은 40~50%에 불과 하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여유를 가지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지나치게 정신적인 원인에만 매달린다든지 지나치게 기질적인 원인 만으로 치료의 방향을 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여성의 불감증치료는 남성의 발기 부전처럼 원인에 따라 적절한 심리치료, 운동요법 ,약물치료 ,수술요법 등으로 80~90%가 완치가 가능하다는 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성의 성 불감증에 대한 기타 예방대책으로 최근에 널리 알려진 기본적인 운동요법으로는 항문괄약근운동 있다. 무엇보다도 술이나 흡연, 열량이 많은 음식,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은 성기능을 약화시키므로 삼가고, 활기찬 운동 후에는 남녀 모두에게 성욕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하므로 매일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성기능을 증진시키는데 제일 큰 효과가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이므로 부부간의 사랑과 친밀감은 어떤 약보다도 가장 좋은 성욕 촉진제가 된다. 부부의 성생활은 자신의 진심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좋아 하는 것을 해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진리가 가장 잘 통하는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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