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고 김희자 권사님 천국환송예배 기도문

 

 

 

 

생명의 근원이시며 산 소망이 되신 하나님 아버지!

세상과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십자가 사랑이 현현된 성금요일 이 아침에

고 김희자 권사님의 천국환송예배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드립니다.

 

 

위로의 성령님!

임하여 주셔서 이 예배를 거룩하게 하시며, 슬픔에 젖은 딸들과 아들과 자녀손들을

주님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딸의 손을 잡고 예배를 드리는 단아하고 청아한 권사님의 모습이 필름처럼 다가옵니다. 주님은 그 아름다운 모습을 기뻐하시며 기억해 주실 줄 믿습니다.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하나님!

김희자 권사님의 86년의 인생은 하나님과 함께한 복된 인생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슬하에 고운 세 딸과 듬직한 두 아들을 선물로 자손의 복을 주셨습니다.

권사님은 사랑으로 손발이 다 닳는 고생을 이기시고, 밤낮으로 기도하시며

다섯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시며 온 가정을 섬기셨습니다.

현숙한 아내로서, 세상을 품는 자애로운 강한 어머니로 삶을 다 하셨습니다.

오늘, 그 가이없는 어머니의 높고 깊은 사랑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인자와 긍휼이 풍성하신 주님!

사랑하는 어머님, 사랑하는 할머님과 이별을 앞둔 슬픈 이 시간,

자식으로서 어머님에게 정성과 효를 다하지 못한 죄와 허물이,

마음을 더 편하게 해드리지 못한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저며옵니다.

주님! 이 모든 죄와 허물을 십자가 보혈로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자녀와 유족들이 어머니의 그 가이없는 사랑과 신앙을 본받아 살게 하옵소서.

주님 안에서 형제들이 서로 사랑하고 우애하는 복된 가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라고 약속하신 주님!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권사님을 긍휼히 여겨 주실 줄 믿습니다.

이제 예수님이 친히 마련해 놓으신 거룩한 성, 영원한 천성에 들어가신 줄

믿습니다.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 강이 흐르는 그 아름다운 천국에서 주님과 영생복락

누리는 복을 주시옵소서.

 

부활의 소망이 되신 주님!

담임 목사님의 말씀에 권능을 주셔서 말씀을 통하여 유가족들이 위로 받게 하시고 부활의 소망으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주앞에 서는 날 까지 선한 믿음의 삶으로 구원의 은총을 누리게 하옵소서.

남은 장례 절차에도 주님이 친히 함께 해 주셔서 감사와 소망과 은혜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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