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작은 무릎 통증
많은 사람들이 무릎 관절 질환을 나이가 들면서 당연히 생기는 퇴행성 질환으로 여겨,
작은 통증도 방치해두거나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관절염은 체중을 가장 많이 받는 무릎 관절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뼈와 뼈를 연결하는 연골의 마모로 생기는 질환이다.
노화로 관절 연골의 매끄러운 면이 파괴되면서 지긋지긋한 통증이 시작되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씩은 겪게 되는 퇴행성관절염이지만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초기, 중기, 말기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초기나 중기의 경우 약물치료나 자가연골과 관절을 활용한 치료가 가능하며,
말기의 경우 인공관절을 이용한 수술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특히 무릎관절염이 악화되면 무릎 안쪽에 위치한 물렁한 뼈가 닳아 관절 사이가 좁아지고
다리가 O자형으로 휘는 변형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연골이 닳아 수술이 불가피할 경우 인공관절을 이용한 ‘인공관절 치환술’이 가장 최선이다.
인공관절 치환술이란 거칠고 상한 표면들을 제거한 뒤 닳아 없어진 원래의 연골대신에
인체에 해가 없는 새로운 연골을 관절 사이에 끼우는 수술방법이다.
'인공관절치환술'은 우리 몸의 연골이 손상되어 통증이 있는 대부분의 관절에서 시술 될 수 있으며,
특히 고관절과 슬관절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 주는 시술 방법이다.
슬관절 및 고관절을 비롯한 신체 관절 부에 발생할 수 있는 퇴행성 관절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린 환자들은 연골과 관절면의 파괴가 일어나게 된다.
곧 이 부위에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게 되면서 극심한 통증과 관정 움직임 장애가 발생하게 되는데,
인공관절 치환술은 파괴된 골경골 및 슬개골의 관절 연골과 관절을 제거하고 관절의 기능과 동일한
인공관절을 대치한다.
기존 인공관절 수술은 CT와 X-ray 검사 등 의사의 감각에 의존해 수술이 진행 되었다.
따라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 따라 수술 결과 차이가 있었다.
최근에는 '최소침습(절개)수술'과 '컴퓨터항법 유도장치' 등 새로운 기법이 개발돼
더 좋은 결과가 예측되고 있다.
관절수술전문 정형외과 연세방병원은 C-arm을 이용해 수술하기 때문에 인공관절과 관절의 위치좌표를
정확하게 짚어내어 수술의 오차 범위를 줄일 수 있다.
C-arm이란 일종의 레이저 기기로 뼈를 투시하는 영상을 모니터로 송출해 주는 X-ray 장비이다.
수술 시 뼈를 맞추거나, 고정 작업을 할 때 실시간으로 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관절 수술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수술 후 무릎이 잘 꺾이지 않고 통증이 있는 환자가 있는데, 보통 2~3개월 뒤 통증은 점점 줄어들며,
6개월 정도 지나면 완전하게 사라진다.
만약 견디기 힘들 만큼의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질 경우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인공관절수술(인공관절치환술) 후
평균적으로 4~5일 정도면 환자 스스로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가능하며,
6개월 정도 후에는 정상인과 다름 없이 걷거나 가벼운 운동도 가능하다.
물론 회복기간은 환자의 노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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