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이 생기는 이유

 

 


대부분의 두통, 스스로 만든다

 

38세 전문직 여성이 앞머리가 띵하고 집중하기 어려울 정도의 머리가 멍한 증상이 거의 매일 오전 10시경이면 나타난다며 MRI 검사를 원해 병원을 방문하였다. 그와 함께 갑자기 앞이 깜깜하게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기억력이 떨어져 하려던 말이 잘 안 나오거나 하려던 말이 헛나오는 경험도 있다고 했다. 환자는 약 20년간 아침 식사를 거르고, 두 끼 식사를 하는 식습관과 일과 후 저녁에도 집안 일을 정리하느라 조금 힘들다고 했다.

전체 인구의 70-80% 정도가 일년에 한 번 이상 두통을 경험한다고 할 정도로 두통은 흔한 증상이다. 일반인들은 뇌 자체가 통증을 느끼는 부위라 생각해, 머리가 아프면 뇌 속에 질병이 생겼을 것이라고 속단하고, MRI 등의 영상 검사를 위해 진료실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 뇌조직 자체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머리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는 부위는 뇌가 아니라 그 주변 조직이다. 두개골 밖에 피부, 혈관, 근육, 골막 등의 구조, 눈, 코, 귀, 부비동 등의 얼굴 구조, 두개골 내 혈관과 주위 조직, 뇌를 둘러싼 뇌경막, 뇌신경과 상부 경추부 신경 등이 이에 속한다.

그렇다면 두통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불규칙적인 식습관 두통 만든다.

 

1) 식사 횟수

스트레스나 수면 장애가 있는 경우 두통이 나타남은 일상에서 흔히 경험하게 되어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식사를 거르거나 매 끼니 식사 구성성분이 고르지 못할 때 두통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익숙지 않게 들릴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육체 활동이 적어 배고픔을 느끼지 못해 식사를 거르거나 뱃살을 줄이기 위해 점심 한끼나 저녁을 과일, 감자, 고구마 등으로 간단히 때우는 분들의 두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식습관에 있다. 아침 식사량이 적은 경우는 보통 오전 10-11시 사이 두통이 나타나게 된다.

이 환자의 경우 아침 식사를 거르면 저녁 식사 후 거의 16-18시간 가량 음식을 섭취하지 않게 된다. 실제로 6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두통이 유발되기 쉽다. 음식을 장시간 섭취하지 않으면 혈당 수치가 낮아져 뇌로 혈당을 공급하는 혈관이 보상적으로 뇌혈류를 빠르게 하고자 수축하게 됨에 따라 혈관 주변 신경이 자극되어 두통이 유발될 수 있다. 또 혈관 수축에 뒤이어 혈관이 이완되어 팽창함에 따라 두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두통이 잦은 분들은 하루 2-3차례 한꺼번에 과식을 하기 보다는 소량의 음식을 4-5 번으로 나누어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면 요즈음 뱃살을 줄이고자 저녁을 줄여 먹거나 거르는 경우는 아침 일어나자 마자 머리가 띵하거나 어지러운 증상을 호소하곤 한다. 이 때는 잠자리 전에 가볍게 우유나 소량의 과일을 섭취함으로써 밤 중의 지나친 혈당 저하를 막아주거나, 아침 식사를 준비하기 전 음식을 먼저 조금 섭취한 후 몸을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2) 식사의 구성성분

식사의 질과 성분도 두통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가급적 매 끼니 밥과 같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섬유질이 함께 들어가도록 식사해야 단백질 (특히 살코기, 생선, 계란과 같은 동물성) 과 섬유질이 천천히 위를 통과하고 몸에 흡수되면서, 혈당 수준을 안정화시켜, 두통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잦은 카페인 섭취 두통 악화시킨다.

 

소량의 커피는 뇌 표면 혈관 수축을 일으키지만, 수축된 후 반사적으로 혈관 확장을 일으켜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두통이 잦은 분들은 커피, 홍차, 코코아, 콜라 등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음료수는 그 양을 절제하는 것이 두통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한 컵의 커피에 보통 80-120mg 정도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하루 두 잔 정도 이하로 커피를 절제하는 것이 좋다.

 

과로, 스트레스, 피로 두통 만든다.

 

주로 오후에 잘 생기는 두통은 긴장성 두통으로 띠 두른 듯 머리가 조이거나, 뒷목 부위 조이는 듯한 통증을 호소한다. 주로 과로, 스트레스, 피로가 원인이 되며, 오래 서 있거나 같은 자세로 앉아 일 하는 경우 유발된다. 이 때는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 근육의 긴장을 줄여 주거나 두통에 대한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모든 두통이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질병에 의한 두통이 아닌지 확인 해야 한다.

 

심한 두통이 갑자기 나타날 때: 망치로 맞은 것 같은 갑작스런 두통, 잠을 깨우는 두통
두통이 며칠에 걸쳐 점차 심해지는 경우
진통제로 증상의 호전이 없을 때
50세 이후 처음 두통이 시작될 때
구역, 구토 증상이 나타나 점점 심해질 때
점차 시력이 떨어지고, 팔다리 힘이 없어지거나 균형을 잡기 어려운 신경학적 이상을 동반할 때
항응고제를 사용하거나, 암으로 치료 중인 경우

특히 심한 두통이 갑자기 나타날 때는 응급 사항이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아야 한다.


[국민건강지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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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비만 / 지방이 아니라 과당이 화근  
 


 

리셋클리닉 박용우 원장

“건강을 유지하려면 삼백을 피하라”는 말이 있다. 삼백이란 흰 소금, 백설탕, 흰 밀가루를 일컫는 말이다. 요즘은 지방 대신 설탕이 비만의 주범으로 부각되고 있다. 당은 당분자의 개수에 따라 단당류, 이당류, 다당류로 나뉘는데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이 결합된 이당류다.

 

단당류와 이당류를 합쳐서 단순당이라고 하는데 단순당은 물에 잘 녹고 단맛이 강하여 뇌의 보상중추를 자극하여 음식에 대한 충동과 욕구를 강하게 만든다. 먹으면 배가 불러 더 이상 먹고 싶지 않아야 하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더 먹고 싶어지는 것이다.

 

포도당이 체내로 들어오면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된다. 이때 지방호르몬인 렙틴 농도가 증가하여 포만감이 생기고 위장관호르몬인 그렐린 농도가 감소하면서 배고픔이 사라진다. 그러나 과당은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고, 따라서 렙틴 증가나 그렐린 감소 또한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과당을 많이 섭취할수록 체중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포도당은 몸 속 모든 세포에서 대사가 이뤄지지만 과당은 오로지 간에서만 대사가 이루어진다. 간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되지 못한 과당은 지방으로 바뀌어 간에 축적되거나(지방간) 혈액으로 나가 중성지방 수치를 높인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32명의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한 그룹에는 포도당 음료를 하루 총 섭취 에너지의 25%를, 다른 그룹에서는 과당 음료를 섭취하게 했다. 12주 후 두 그룹 모두 체중이 증가했는데 포도당 그룹과 달리 과당 그룹에서는 내장지방, 나쁜 콜레스테롤(LDL), 중성지방 수치가 증가했고 간에 지방이 더 많이 쌓였으며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했다.

 

밥 1/3 공기, 통밀빵 한 쪽을 섭취하면 포도당이 100g 정도 들어와서 20%인 20g이 바로 간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설탕이 듬뿍 들어간 도넛을 청량음료와 함께 먹어 설탕 100g을 섭취하면 포도당 50g 중 20%인 10g이 간으로, 그리고 과당은 50g이 모두 간으로 들어간다. 설탕에 비해 해롭지 않을 것 같고 오히려 건강에 좋다 생각하여 챙겨 먹는 꿀이나 메이플시럽도 포도당과 과당이 대략 반반 섞여 있다.

 

설탕보다 더 나쁜 건 액상과당이다. 액상과당은 옥수수 전분을 액화, 당화, 여과, 정제, 농축하여 얻은 포도당과 과당이 단당류 형태로 혼합되어 있는 것으로, 보통 과당 55%, 포도당 45%로 구성되어 있다.

 

 액상과당은 효소 처리 등 가공과정을 거쳐 생산되기 때문에 천연으로 얻어지는 꿀, 조청, 아가베 시럽과 달리 미량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지 않아 대사하면서 미량 원소들을 소비할 뿐 아니라 미네랄의 흡수를 방해한다. 설탕은 체내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단당류로 분해되어야 하지만 액상과당은 효소의 도움 없이 그대로 체내에 흡수되며 설탕보다 단맛도 더 강하다.

 

먼 옛날 과당 섭취량은 일일 15g 미만이었고 1970년대 이전에만 해도 25g 미만이었다. 그런데 1970년대에 설탕보다 저렴한 액상과당이 등장하면서 청량음료는 물론 커피음료, 심지어 건강을 위해 먹는 두유와 요거트까지 두루 들어가면서 과당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에는 50g에 육박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단순당의 섭취량을 하루 50g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는데 시판되는 음료 한 병을 마시면 그 기준에 거의 도달할 정도이다.

 

아침은 도넛과 과일주스, 점심 역시 빵과 청량음료로 때우고 수시로 커피믹스를 마시면서 저녁식사 후 과일을 많이 먹었다면 하루 과당섭취량이 허용치를 훌쩍 넘게 된다. 이런 식습관이 계속되면 지방간이 생기고 인슐린, 렙틴 호르몬 기능이 떨어지면서 어느 순간 뱃살이 출렁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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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내시경,관절경수술이란 ?  

 

 

 

 

관절질환은 노화로 인해 관절이 약해지면서 생기거나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각 부위별로 나타나는 관절질환은 다양하다.
 

특히 현대에는 컴퓨터를 이용한 작업들이 많이 이뤄져 어깨와 손목에 관절질환이 쉽게 발생하고, 과한 스포츠활동으로 인해 무릎과 발목의 손상까지, 일상의 모든 것들이 관절건강에 적신호를 밝히고 있다.
 
이러한 관절질환의 치료법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관절내시경을 통한 치료다.

관절내시경은 손상된 관절부위에 지름이 4mm인 내시경을 삽입해 손상부위를 직접 진단해며 동시에 치료까지 가능한 수술법이다.
 
현대인들은 관절질환의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리 예방을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고 환자들에게는 관절질환으로 인해 수술을 하게 되면 그 부담감도 컸다.

하지만 관절내시경의 등장으로 인해 전신마취나 절개의 외과적인 처치가 필요 없이 관절질환을 치료할 수 있게 되면서 환자들에게 관절질환의 치료에 대해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관절내시경 치료는 많은 관절질환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절내시경은 내시경을 통해 무릎 안으로 직접적인 관절내부를 진단해 정밀검사장비로도 알아내지 못하는 관절질환의 원인을 정확하게 잡아내고 있다.
 
그렇게 진단을 해 관절질환의 원인을 파악하게 되면 곧바로 치료를 실시 하게 된다.

관절내시경을 통한 수술은 연골이나 연골판의 제거와 봉합, 인대제건술, 연골의 이식 및 성형

술 등이 이뤄진다.

특히 30여 분의 짧은 수술시간과 더불어 입원기간, 재활치료, 회복기간 등이 예전의 수술에 비해 현저히 짧아진 것은 환자들에게 많은 부담을 덜어주게 되면서 관절질환의 가장 확실한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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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우리 아이 건강관리는 이렇게  건강한 인생  

 

 

 

차고 건조한 겨울철, 아이들도 바깥에 나가 노는 시간보다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다.

실내에서 뛰어다고 이리 저리 뒹굴면서 발생하는 먼지는 독감과 감기,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특히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무서운 질환 중 하나인 아토피성 피부염도 부모들의 머리를 지끈거리게 한다.

겨울철 잦은 감기를 예방하고 체력을 키워 이듬해 건강하게 날 수 있는 겨울나기 방법을 알아본다.
 

◇적당한 실내 온도 유지는 필수

엄마가 느끼기에 덥지도 춥지도 않은 온도가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적당하다.

이제 막 기기 시작했거나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라면 한창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어른이 약간 서늘하다고 느낄 정도의 온도가 적당하다.
 
18~20도가 넘으면 약간 덥다고 느끼는 아기들도 있다.

차거운 공기는 아래에 모이므로 실내 온도를 잴 때는 아기의 키 높이에서 재는 것이 좋다.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 여러 겹이 좋다.

겨울엔 옷을 어느 정도 입어야 할까? 아이들인 경우 활동량이 많아서 어른이 생각하는 만큼 춥지 않다고 한다.
따라서 아이들은 옷을 너무 두껍게 입었을 경우 오히려 땀이 나서 땀이 다시 식었을 때 감기에 걸리기 쉽다.

또한 많이 입히면 몸의 움직임이 둔해져 아이가 쉽게 넘어지거나 하는 등 활동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6개월 미만의 아기라면 짧은 속옷, 긴 속옷, 겉옷을 입힌다.

6개월 이후의 아기나 유아라면 실내에서는 상의는 반소매 속옷, 셔츠, 트레이닝복으로 얇은 옷 3겹 정도면 충분하다.


◇안전과 환기를 위한 난방기구의 사용

난방 기구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안전과 환기다.

환기에 대해서는 에어컨과 같이 실외로 공기를 빼는 타입의 난방기구가 이상적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자주 창을 열어 환기시키도록 한다.

또 난방 기구를 따로 사용하고 있지 않더라도 춥다고 환기를 시키지 않게 되면 실내 공기가 탁해지고 바깥 공기에 단련이 되지 않아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매일 햇빛이 좋을 때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실내의 습도에도 유념한다.

너무 건조하면 목이 아프고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50~6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가습기가 효과적이지만 젖은 빨래를 실내에서 말리는 것만으로도 습도는 올라간다.


◇몸의 신진대사에 좋은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

겨울에는 몸의 활력이 떨어지고 추위에 몸이 자꾸만 움츠러들어 몸의 신진대사가 위축되기 때문에 몸의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더욱 필요하다.

비타민과 무기질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고 몸에 활력을 주기 때문에 적절히 섭취하면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겨울에는 보관이 용이한 뿌리채소를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주는 것이 한 방법.

고구마나 늙은 호박을 넣어 만든 식품을 주된 간식으로 주는 것도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청결과 휴식으로 감기 바이러스 예방

겨울철 감염을 최소화시키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다.

대부분의 감기 바이러스가 감기에 이환된 사람의 손에서 책상이나 문의 손잡이 등에 옮겨져 있다가 그걸 만진 사람의 손으로 옮겨간다.

기침을 하는 사람 바로 옆에 있어도 손만 잘 씻는다면 감염될 가능성이 많이 줄어든다.

감기의 민간요법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대부분이 잠을 편히 잘 수 있도록 하는 요법들이다.

푹 자는 것은 우리 몸이 바이러스와 충분히 대항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감기가 유행하고 있거나 몸에 한기를 느끼기 시작하면 만사를 제쳐놓고 쉬어보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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