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 세상을 살다보면

 

 

 

찬송 :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272장(통33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욥기 3장 20∼26절

말씀 : 세상을 살다보면 원치 않는 어려운 일들을 만나게 됩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사업이 망해 빚더미에 앉아 있을 때,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았을 때…. 누구나 한 번쯤은 자살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소개된 욥을 보십시오. 행복했던 인생에 환란 풍파가 거세게 불어 닥쳤습니다. 10남매가 한자리에서 몰살당하고 재산은 원수들에게 약탈당하거나 벼락 맞아 다 타버렸습니다. 자신의 육체는 병들어 고통 가운데 신음했고 사람들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았습니다(욥 1장). 그가 자신의 생일 때 한 말입니다.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던가 어찌하여 내 어머니가 해산할 때에 내가 숨지지 아니하였던가.”(욥 3:11) 그러나 욥은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결국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욥의 인생을 통해 생각해 볼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내 생명의 주인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욥은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이도 여호와시오니….”(욥 1:21)라고 했습니다. 민수기 27장 16절에는 “여호와는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형상대로 우리를 만드시고 사명을 주셔서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창 1:26∼28). 그러므로 우리는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실 때까지 영혼과 육체를 잘 보존하여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나 한 사람 죽고 나면 모든 것이 끝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성경은 “한번 죽는 것은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히 9:27)고 했습니다. 사람은 어차피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만약 당신이 이 세상을 포기 하고 떠난다면 당신의 죽음으로 부모와 가족, 친구와 이웃들이 한평생 고통과 슬픔을 안고 눈물로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정말 두려운 말씀은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입니다. 육신 너머 또 다른 세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며 현재의 고난을 이겨 내야 합니다.

셋째, 고통이 지난 후 받게 될 복을 생각해 보십시오. 욥기 42장 12절에 “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지금 이 아픔과 고난도 언젠가 끝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고통 후에 더 큰 복을 주십니다.

죽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때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십시오.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하시고 누구에겐가 속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하십시오. 살 길은 분명히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곧 길이다”(요 14:6)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인간은 당신을 버릴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버리지도, 떠나지도 않으십니다.

이런 가스펠송이 있습니다.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불평하지 마세요 고난의 뒤편에 있는 주님이 주실 축복 미리 보면서 감사하세요 너무 견디기 힘든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이 일하고 계시잖아요 남들은 지쳐 앉아 있을지라도 당신만은 일어서세요 힘을 내세요 주님이 손잡고 계시잖아요….”

기도 :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인생이 힘들고 어렵습니다. 고난을 감당할 수 있는 믿음과 지혜를 주시고 고난의 현장에서 주의 능력으로 일어서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모상련 목사(목포주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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