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의 독소 빼려면?

 

 

 
   
‘차를 많이 마시지 말라, 너무 지나친 운동을 하지 말라’는 등의 독특한 건강 메시지로 미국과 일본, 한국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책 ‘병 안 걸리고 사는 법’(조선일보 Health 2월28일자)의 제2권 ‘실천 편’이 최근 출간됐다.

 

미국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 외과 신야 히로미 교수는 ‘실천 편’을 통해 ‘엔자임’과 독소와의 상관관계를 특히 강조한다. 신야 히로미 교수 건강법의 핵심은 여러 생명 활동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엔자임을 소모하지 않는 생활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것.

 

그는 오염된 공기, 흡연, 음주, 식품첨가물, 오염된 식품 등을 통해 몸 안으로 들어온 독소를 해소하는데 가장 많은 양의 엔자임이 소모되므로, 건강과 장수를 위해서는 독소를 몸 밖으로 빼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 실천 편’에는 몸 안으로 들어온 독소를 빨리 배출시키기 위한 네 가지 ‘디톡스(detox·해독)법’이 소개돼 있다.

 

1. 먹어서 배출한다.

 

독소를 배출해주는 식품을 적극 섭취해 독소를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그러나 그 식품 자체가 오염돼 있으면 오히려 독소가 늘어나므로 무 농약, 유기재배, 무 첨가 식품을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네랄은 인간의 생명활동에 빼놓을 수 없는 것으로 칼슘, 마그네슘, 칼륨, 철 등이다. 하지만 수은, 납, 카드뮴, 비소 등의 유해 미네랄은 체내에 들어와 분해되지 않고 쌓인다. 이들을 몸 밖으로 내보내려면 킬레이트(chelate)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킬레이트는 유해 미네랄과 결합해 몸 밖으로 빠져 나오는 특징이 있다.

 

킬레이트 성분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양파, 마늘, 부추, 생강, 현미,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등이 있다. 또 유해물질과 결합해 독성을 제거해주는 셀렌이나 아연이 풍부한 깨, 녹황색 채소, 정어리, 오징어, 모시조개, 가리비, 땅콩 류, 청국장(낫토) 등도 좋다. 식이섬유는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대변으로 배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망처럼 생긴 구조가 장벽에 달라붙은 노폐물이나 독소를 떼어낸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현미, 우엉, 곤약, 다시마, 미역, 아보카도, 콩, 연근 등이다.

 

과일은 엔자임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다. 엔자임이 특히 풍부한 과일은 파파야, 파인애플, 딸기, 키위 등이다. 어떤 식품도 소화 흡수할 때 엔자임을 소모하는데 과일의 엔자임은 그 과일을 소화 흡수하는데 필요한 엔자임보다 훨씬 많다.

 

과일의 엔자임을 충분히 섭취하려면 요령이 있어야 한다. 음식물이 위에서 장에 도달하는데 2~4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과일은 30분 만에 장에 도달한다. 과일을 식후 디저트로 먹으면 다른 음식과 섞여 2~4시간이나 위에 머물게 된다. 그러면 엔자임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없다. 따라서 과일은 아침 식사 30~40분 전이나, 간식으로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과일에는 당분,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외에 식물화학물질(phyto-chemical)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2. 좋은 물을 마셔서 배출한다.

 

몸의 약 70%는 물이다. 영양소가 혈액 등 체액을 따라 온 몸에 전달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독소도 체액을 통해 온몸으로 퍼진다. 따라서 좋은 물을 충분히 마시면 체액의 순환이 좋아지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디톡스를 실시할 때에는 하루에 최소 1.5L, 가능하면 2L 정도의 좋은 물을 마셔야 한다.

 

물 대신 차나 주스, 커피를 마셔서는 안 된다. 이것들에는 여러 가지 것들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스나 청량음료는 당분 함량이 너무 높다. 물에 녹은 당분은 빨리 흡수돼 혈당을 높이므로 당뇨병, 비만, 저혈당의 위험이 있다.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것도 삼가야 한다. 수돗물에는 염소와 트리할로메탄 외에도 유해 미네랄이 함유돼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시의 수돗물은 산화력이 높다. 산화력은 ‘녹슬게 하는 힘’이다. 반대로 ‘환원력’은 ‘녹을 없애고 산화를 방지하는 힘’이다. 신뢰할만한 정수기 물이나 천연 미네랄 워터가 적합하다. 물은 시간이 지나면 환원력이 떨어지므로 신선도에 주의해야 한다.

 

3. 체액의 순환을 원활히 해서 배출한다.

 

목욕이나 마사지, 스트레칭 등으로 체액 순환을 촉진해 독소를 배출할 수 있다. 독소가 체내에 쌓이면 체액 순환이 나빠지고, 역으로 체액 순환이 잘 안되면 독소가 쌓이기 쉽다.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하면 많은 땀을 배출하는데, 이는 독소 배출 효과가 있다. 땀의 성분은 물이 99.9%며, 나머지는 나트륨, 칼륨 등 미네랄이다. 땀은 체온조절이 주 목적이지만 유해 미네랄을 내보내는 작용도 한다.

 

목욕물에 입욕제를 넣는 사람이 있는데, 입욕제에는 화학물질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몸에 좋지 않다. 굳이 넣고 싶으면 목욕물에 좋은 소금을 한 움큼 넣는다. 피부를 통해 들어오는 독소로는 샴푸와 린스, 보디 샴푸 등에 사용되는 계면활성제가 있다. 계면활성제는 피부의 보호막을 뚫고 체내로 들어온다. 향기가 거품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계면활성제가 없는 샴푸를 사용한다. 마사지나 스트레칭도 혈행이 원활하지 않아 딱딱하게 굳은 근육을 풀어주고, 독소가 잘 쌓이지 않는 몸을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스트레칭은 몸의 자세를 바로잡아줘 간의 기능을 개선해준다.

 

4. 대변으로 배출한다.

 

독소 배출의 최대 출구는 대변이다. 따라서 장에 대변을 쌓아두는 변비는 몸에 가장 나쁘다. 변비가 있다는 것은 음식물의 찌꺼기나 노폐물, 유해 미네랄 등의 독소를 장기간 몸속에 쌓아두는 것과 같다. 장 속의 온도는 한여름 기온보다 높은 36.5도. 이런 환경에서 찌꺼기나 노폐물이 오래 머물면 부패가 일어난다.

 

부패 변이 만들어낸 유독가스와 독소, 그리고 체내 유해 미네랄은 대장에서 수분이 흡수될 때 몸 안으로 파고든다. 장내에 대변이 머물러 있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많은 독소가 몸에 흡수되는 것이다. 변비 예방을 위해 식이섬유를 적극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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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 아프고 쓰린 '위염'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아프고 쓰린 '위염'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속 쓰림이 있으면 혹시 위염인가? 라는 생각이 먼저 들곤 한다. 실제 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위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최근 5년간 80만 명이 증가했으며, 인구 10명 중 1명은 위염으로 치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염은 위 점막의 통증성 질환을 일컫는 말로, 과식하거나 맵고 짠 음식 위주로 먹으면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한국인은 맵고 짠 음식을 많이 먹어 발병률이 높으며 소염제, 진통제 등의 약물을 과다 복용할 경우 위산 과다로 위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헬리코박터균에 의해서도 위염이 발생하며,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 흡연 역시 위 점막을 손상시킨다. 위염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천사를 통해 알아본다.
 
 
내시경은 이상 무? '신경성 위염'

 

내시경 상으로 이상이 없으나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 신경성 위염으로 진단되는데 원 명칭은 '기능성 소화 불량증'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흔하다. 신경성 위염은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헛배가 부르고 소화가 되지 않으며, 공복 시 속이 쓰린 통증이 주된 증상이다. 신경성 위염은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생활습관과 식이요법 등의 개선과 함께 정신적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소리 없이 다가오는 '급성 위염'
 

급성 위염은 음식을 갑자기 많이 먹거나 과음했을 때 많이 생긴다. 자극적인 음식과 카페인 음료, 커피도 위산 분비로 급성 위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세균성 식중독, 약물 과다 복용, 심리적 스트레스 또한 조심해야 한다. 급성 위염인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나 명치의 통증, 오심, 구토가 유발되기도 한다. 급성 위염일 경우에는 위를 안정시키고 위 점막의 보호와 재생을 위해 식사를 잠시 중단하고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소화불량, 구역 보이는 '만성 위염'
 

만성 위염의 원인은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급성위염으로부터 만성화되는 경우가 있다. 만성 위염은 소화불량, 만복감, 메스꺼움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증상이 아주 모호하거나 없는 경우도 많다.

 

장기간에 걸친 음주, 흡연, 아스피린 같은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의 복용도 만성 위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상복부에 통증, 메스껍고 가슴이 답답한 복부 팽만감, 구역 등의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위축성 위염이라고 알려진 만성 위염은 명확한 증상 없이 소화 불량 증세만 보인다.

 

속이 아플 때는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급성적인 변화인지 만성적인 변화인지를 감별할 필요가 있다. 위염은 재발이 쉬우므로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와 식습관 교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 위염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10

 
1. 과식과 스트레스를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2. 편안한 마음으로 음식을 골고루 충분히 씹어 먹는다.

3. 위염 증상이 있을 때는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는다.

4. 위 점막을 자극하는 술, 흡연, 탄산음료, 커피를 삼간다.

5. 감미료, 방부제, 향료 등에 들어 있는 질산염은 위 내에서 발암 물질로 변화되므로 피한다.

6. 소화가 잘 안 되는 딱딱한 음식, 말린 음식은 가급적 피한다.

7. 기름기가 많은 음식, 너무 뜨겁거나 차거나 매운 음식은 위를 자극하므로 자제한다.

8. 잠자리에 들기 전 2시간 전에 음식을 먹지 않는다.

9. 위염을 유발하는 짠 음식, 태운 음식을 섭취, 진통 소염제의 남용을 자제한다.

10.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채소 및 과일을 많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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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원인과 활성산소 제거 ?

 

 

 

 

산소라 하면 우리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 중 하나인데요.
그런데 모든 산소가 인체에 유익한 것은 아니랍니다.
신체 대사과정에서 체내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가 바로 그것인데요.
노화를 일으키고 많은 질병의 근원이 되기도 하는 활성산소.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활성산소의 발생을 저지하거나
이미 발생한 활성산소를 소거하는 능력을 가진 항산화 식품을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 활성산소가 발생이유와 특징

산소는 우리가 호흡하는 과정에서 체내로 들어가 산화되는 과정에 이용되는데, 이때 여러 대사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발생합니다. 산소는 인간 생존에 꼭 필요한 물질로,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소 중 약 65%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산소와 달리 활성산소는 생체 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력이 강합니다. 활성산소는 환경오염과 화학물질, 자외선, 음주, 흡연, 스트레스, 과도한 운동 등 외적 요인으로 과잉 생산되는데요. 세포 내에 적당히 존재한다면, 세포들 사이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생리기능과 몸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다 발생하기 쉬우며, 세포 내 존재하는 지질, 단백질, 핵산 등 유기물질과 반응하여 산화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정상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각종 질병과 노화의 원인이 됩니다.

 


▶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

현대인이 앓고 있는 질병 중 암, 당뇨병,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간염, 신장염, 아토피,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다양한 질병이 활성산소와 관계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혈액에 존재하는 LDL 콜레스테롤, 즉 나쁜 콜레스테롤이 활성산소에 의해 산화되면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 발생에 관여합니다. 또한 활성산소가 축적되게 되면 산화 스트레스는 세포 내 유전자, 지질, 단백질을 손상시켜 암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활성산소가 발생과 항산화 체계의 불균형은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데, 이 과정이 일정 기간 지속되면 각종 질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때문에 체내의 산화능력과 항산화능력이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항산화 물질

활성산소는 체내의 중요한 분자들을 공격하고 손상시키기 때문에, 제거하거나 무해한 물질로 바꾸어 주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이러한 역할을 해 주는 물질을 항산화 물질이라고 합니다. 항산화 물질은 활성산소의 발생을 막아주거나 이미 발생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물질인데요. 활성산소가 중요 분자들을 공격하기 전에 항산화제와 더 많은 반응을 일어날 수 있는 몸속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대부분의 천연 항산화물질은 페놀계 화합물이며 비타민 C, 토코페롤, 플라보노이드, 페놀산 등이 가장 잘 알려진 천연 항산화 물질입니다. 폴리페놀의 경우, 체내에서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해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막과 유전자의 산화를 억제하고 단백질, 지질의 손상을 막아주고 혈관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발암물질을 불활성화해 세포 변이를 방지하므로 암 예방 효과까지 있습니다.

 

 

 

▶ 활성산소 억제하는 생활습관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항산화물질은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는데요. 과일, 채소, 곡류, 콩류 등과 같이 항산화 물질을 함유한 항산화 식품을 자주 섭취해 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빨강, 노랑, 주황, 초록, 보라, 검정 등의 컬러푸드에는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는 채소와 과일의 색, 맛, 향을 결정하는 피토케미컬이라는 물질이 항산화 작용이나 면역 기능을 증가시켜 노화 방지, 항암, 항염 효과 등 건강에 이로운 역할을 합니다. 하루에 몰아서 먹는 것보다 다양한 컬러의 음식을 조금씩 매일 챙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활성산소는 발생 원인과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항산화 식품을 섭취하는 것 외에도 평소 적절한 운동으로 활성산소에 대항하는 체내 항산화 물질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활성산소는 호흡과 비례해 증가하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과도한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 손상과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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