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마음에 사랑을 부어주소서
 

 

 

신실하신 하나님,
해와 달과 별이 언제나 여전한 것처럼 말씀하신 약속을 지키시며,
우리를 향한 사랑이 변하지 않고,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 만물들은 지으신 이의 신실하심을 나타냅니다.
아침에 뜨는 해와 밤에 뜨는 달,
밤하늘을 수놓는 별들, 싹을 내는 씨앗,
겨우내 생명을 감추듯 지내다 봄이 되면 다시 싹을 내는 나무,
멀리 날아갔던 철새들도 계절이 바뀌면 어김없이 다시 돌아옵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시며 신실하셔서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따르기에 부족함이 없으십니다.
하오나 만물의 영장이라 자부하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또 서로를 믿어주지 않으며,
불신 때문에 거리를 두고 갈등하며 반목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관계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채 고립되고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하나님이 신실하시듯, 우리들도 신실한 사람들이 되어서
신뢰를 주고 또 신뢰 받을 수 있으며,
믿어줌으로써 용기를 북돋아주는 그런 삶이 되게 하소서.

사랑이 믿음을 기초로 세워지는 것처럼
우리들의 신뢰관계를 통하여 이 사회에 사랑이 채워지게 하소서.
외로움이 변하여 즐거움이 되게 하시고,
한숨과 탄식이 변하여 기쁨과 희망의 노래가 되게 하소서.
점점 더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우리의 마음조차 추워지지 않도록
주님, 우리들의 마음에 사랑을 부어주소서.
우리 안에 사랑이 가득하여 마음은 늘 뜨겁게 하소서.

오늘 하루를 사는 동안에도 주의 사랑을 가지고
서로를 신뢰함으로 아름다운 생을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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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과 지혜와 용기를 더하여주소서

 

 

 

주님, 우리 삶의 안전을 지켜주소서.
우리들의 간절한 소원은 하나님이 주신 은총 안에서
고요하고 평온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딤전2:2)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약속하시기를
더할 나위 없는 평안을 주신다 하셨으니
우리의 마음도 몸도 안전히 지켜주셔서
언제나 평안한 생활을 하게 하소서.

하오나 저희는 슬픈 소식을 듣습니다.
고등학교 실습생이 현장실습 중에 사고를 당하고,
환경미화원이 작업 중 사고로 생을 달리했습니다.
바로 지난 휴일에는 낚싯배를 탔던 이들이 선박 충돌로
십여 명이 사망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주님, 슬픔 당한 유가족들을 위로하여 주소서.
사고의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이 잘 이뤄지게 하셔서
또 다시 발을 동동 구르며 슬퍼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주님, 지역 갈등을 넘어 국가와 국가 사이의 갈등이나 인종 간 갈등으로
힘없는 이들의 안전은 여전히 위협 받고 있습니다.
단 하룻밤을 지나는 동안에도
생명의 위협을 받고 공포에 잠 못 이루는 이들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분노하는 자들의 마음이 평화로 변화되게 하시고,
미워하는 자들의 마음이 화해의 마음이 되게 하소서.
증오에서 증오로, 복수에서 복수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지게 하셔서
화해와 평화의 기쁨을 모두가 누리게 하소서.

주님, 각종 안전을 위해 수고하는 이들에게
힘과 지혜와 용기를 더하여주소서.
그들의 봉사와 희생을 모두가 칭송하고 존중하는
나라와 사회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들의 삶에 안전과 평화를 간구합니다.
길을 건널 때, 또 운전할 때, 요리할 때와 기계를 작동할 때에도
항상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켜주시기를 원합니다.

오직 주님의 긍휼하심과 사랑으로 돌보아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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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새롭게 하여주소서

 

주님은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으며,
사람을 지으신 후에는 보시기에 매우 좋다고 하셨습니다.
주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지으셨기에
사람들의 마음과 생활하는 모습 속에
주님의 영광과 존귀의 빛이 스며 있습니다.

주님, 저희의 간절한 소원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지으심 받은 그대로
존귀하게 대우를 받고 공평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업신여기거나 멸시하거나 조롱하는 일이 없이
서로를 동등한 인격으로 대하며 살아갈 때에
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답게 될지,
그러한 세상이 되기를 저희는 꿈꿉니다.

하오나 저희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일들로 인하여
무섭고 두렵습니다.
공부할 나이의 어린이가 농장에서 노동 착취를 당하며,
내전을 피하여 난민 되었던 이들이 노예시장에서 경매에 붙여지며,
너무나 심한 가난으로 인하여
어린 소녀들이 조혼과 인신매매로 팔려나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을 업신여기고,
종교적 이유로 박해를 가하며,
단지 성별의 차이 때문에 차별과 억울함을 참아야 하는 일들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1948년에 유엔이 ‘세계인권선언문’을 선포하고
여러 국제기구들과 NGO 단체들이 인권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과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산더미처럼 남아 있습니다.
주님, 기도하오니 사람을 창조하신 뜻과
사랑이시며 공의로우신 주님의 성품을 따라 이 세상을 다스려주소서.
뭇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과 영혼 가운데에 주님이 찾아오셔서
차별과 멸시를 제거하여 주시고
사랑으로 따뜻하고 화해하며 평화로운 마음으로 가득히 채워주소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차별 받지 않고 동등한 권리를 누리면서,
사람으로서 존엄을 인정받고 합당한 대우를 받으며 살도록
주님이여, 이 세상을 새롭게 하여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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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아가게하소서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
여자는 얼굴로 늙는다고 하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꽃 같은 인품의 향기를 지니고
넉넉한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늙어 가더라도
지난 세월에 너무 애착하지 말고,
언제나 청춘의 봄날로 의욕이 솟아
활기가 넘치는 인생을 젊게 살아가게 하소서.

우러난 욕심 모두 몰아내고,
언제나 스스로 평온한 마음 지니며
지난 세월을 모두 즐겁게 안아
자기 인생을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지나간 과거는 모두 아름답게 여기고
앞으로 오는 미래의 시간표마다
아름다운 행복의 꿈을 그려 놓고,
매일 동그라미 치며 사는 삶으로
인생의 즐거움이 넘치게 하소서.

아침마다
거울을 보면 한 줄씩 그어지는 주름살
나이가 들어 인생의 경륜으로 남을 때,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가며
마음의 부자로 여기며 살게 하소서.

자신이 살아 오면서
남긴 징표를 고이 접어 감사한 마음을 안고
나머지 삶도 더 아름다운 마음 지니며
큰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인생이란
결국 혼자서 가는 길.

살아온 날 들이 너무 많아
더 오랜 경륜이 쌓인 그 무게,

노여워도 노여움 없이
무조건 마음으로 모두 나누어 주어
아무 것도 마음에 지닌 것 없이
자연스런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

백조가 너무나도 평온하게 노니는
이 세상에서 가장 푸르고 잔잔한
마음의 호수 하나 가슴에 만들어 놓고,

언제나 기도하는 마음에서 우러난
근심 없는 시간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그게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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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교훈 ] 아픔이 만드는 음악
 

 


“탁구공아, 몸집이 작다고 움츠러들지 마라. 덩치는 아무것도 아니란다. 상처 꿰맨 자국이 울퉁불퉁 남아 있는 야구공, 가슴에 구멍이 세 개씩이나 뚫린 볼링공, 이놈 저놈의 발에 차여 늘 흙투성이인 축구공(중략), 몸집이 클수록 상처도 크고 능력이 클수록 고민도 크고 곳간이 클수록 외로움도 큰 거란다.”

정철 저(著) ‘한 글자(허밍버드, 36쪽)’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옹이 없는 모과 열매는 없듯이, 모두 저 마다의 아픔과 상처가 있습니다. 작은 덩치는 그 만큼의 아픔이, 큰 덩치는 몸집만큼 아픔도 큽니다. 그런데 참 역설적인 것은 세상의 곱고 아름다운 소리는 모두가 상처 입은 몸을 통과하면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철사 줄로 칭칭 동여맨 몸 선을 때려 소리내는 피아노, 가슴에 구멍을 내서 소리를 내는 첼로와 바이올린, 비비 꼬인 몸에서 춤추듯 소리 내는 호른과 트럼펫…. 모두들 저마다의 상처를 입은 몸이지만, 위대한 예술가의 호흡이 닿으면 아름다운 음(音)을 냅니다.

아픔이 나의 부정적인 자아를 만나면 독(毒)이 됩니다. 나의 아픔이 최고의 예술가이신 하나님을 만나면 하늘의 음악이 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8:28)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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