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 사랑이 제일 가치 있는 이유

 

 

 

찬송 : ‘하나님 사랑은’ 299장(통 418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13장 8~13절

말씀 : 사는 날 동안 가치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추구하며 살 수 있다면 그는 참으로 복된 사람일 것입니다. 성경은 이 가치 있는 것을 사랑이라 말씀하십니다. 마지막 십자가를 지면서까지 사람들을 용서해달라고 기도하시며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사랑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깨닫게 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꼭 간직해야 할 것은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이 이렇게 가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 사랑만이 온전하기 때문입니다(8∼10절). 사랑이 없는 것은 부분적이고, 지극히 작으며, 결국 얼마 되지 않아 폐하게 됩니다. 영원히 남는 것은 사랑밖에 없습니다. 사는 날 동안 아무리 많은 헌신, 예언, 방언을 했어도, 평생을 말씀을 전하며 살았다 해도 사랑을 뺀다면 제로 상태입니다. 기독교의 뿌리는 부활과 십자가인데 이것은 결국 사랑을 말하는 것이고 사랑은 곧 예수님입니다. 사랑이 있을 때 모든 것은 온전해지며,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것이 됩니다.

둘째, 사랑할 때 비로소 어른이 되기 때문에 사랑은 가치 있는 것입니다. 나이가 많다고, 직분을 가졌다고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 없을 때는 말하는 것도, 깨닫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어린아이와 같지만 사랑할 때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고 어른이 되는 것입니다. 담임목사라고 해서, 교회의 중직이라고 해서 교회의 어른이 아닙니다(11절).

사랑의 사람이어야만 어른입니다. 링컨, 손양원, 간디, 테레사 등 그들 모두 사랑의 사람이었기에 이 시대의 어른으로 추앙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고 어른의 표상은 우리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으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교회도 역사가 오래되었다고 어른 된 교회가 아닙니다. 세계 열방을 향해 사랑하는 교회가 될 때 진정 이 시대의 어른 된 교회입니다.

셋째, 사랑만이 분명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12절). 사랑이 없을 때는 거울로 보는 것처럼 희미하지만 사랑이 있을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하는 것처럼 분명합니다. 아무리 하나님에 대해서 많이 안다고 해도 지식에만 머물러 있으면 하나님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사랑할 때 하나님의 얼굴을, 그리스도의 얼굴을 마주 대하는 것처럼 확실하게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형제자매에 대해서도 편견의 거울을 통하지 않고 사랑의 거울을 통해서 볼 때 정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함으로 온전해지고, 사랑을 통해 어른이 되며,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희미하게 알던 하나님을 확실하게 보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큰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 말씀을 통해 사랑이 최고의 가치임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 가치를 추구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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