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모 선교사, 질병치료에 수월한 인근 교도소로 이감


필리핀서 억울하게 수감 중 결핵·피부병 호전되지 않아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윤성원 목사)는 지난 5월 불법무기 소지 혐의 등으로 필리핀 안티폴로시티 교도소에 수감된 백영모 (사진) 선교사가 질병 치료를 위해 인근 교도소로 이감됐다고 27일 밝혔다.

기성 백영모선교사석방대책위원장 이형로 목사는 “백 선교사의 체중이 계속 감소하고 결핵과 피부병이 호전되지 않아 치료에 수월한 인근 교도소로 이감됐다”며 “전염 예방과 치료 배려차 이감된 것으로 보인다. 시설도 낫고 수감자 수도 적은 편”이라고 전했다.

대책위는 백 선교사의 옥바라지를 위해 모금운동을 펼치는 동시에 필리핀에서의 재판을 준비 중이다. 이 목사는 “백 선교사가 건강을 회복하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을 수 있도록, 최종적으로는 무죄 석방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출처] 국민일보
[원본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99160&code=23111111&sid1=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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