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 승리하는 신앙인

 

 

 

 

찬송 :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314장(통 511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14장 17∼24절

말씀 : 아브람이 4대 연합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살렘왕 멜기세덱을 만났습니다. 여기서 살렘은 현재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지역입니다. 당시 살렘이란 뜻은 ‘평화, 화평’이고, 멜기세덱은 ‘의의 왕, 평강의 왕’이라는 뜻으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 또는 하나님의 제사장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멜기세덱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모형으로서 아브람 때의 실존인물입니다(시 110:4, 히 6:20). 이 멜기세덱이 아브람을 어떻게 축복했고, 아브람이 이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멜기세덱은 전쟁에서 승리한 아브람을 영접하며 크게 축복했습니다. 그는 아브람을 향해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의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창 14:19∼20)라고 말합니다. 모든 복된 것이 아브람에게 있기를 원한다는 기도입니다. 아브람이 하나님 제일주의 신앙을 가지고 말씀에 절대순종하면서 신앙우선주의로 살았기에 이런 축복기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멜기세덱의 이 찬양과 감사는 전쟁에서의 승리가 하나님 능력으로 이겼음을 나타내는 아브람의 겸손한 신앙을 대변해줍니다.

이런 멜기세덱의 축복에 아브람은 신앙적으로 화답했습니다. 먼저 아브람은 십일조를 멜기세덱에게 주었습니다. 멜기세덱이 아브람의 승리를 하나님의 영광으로 돌리자 아브람은 전쟁에서의 얻은 노획물이 전부 하나님의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아브람은 나머지 십 분의 구에 대해서도 하나님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소돔왕이 전쟁의 패배에서 벗어난 것에 대하여 고마움의 표시로 아브람이 되찾아온 재물들을 모두 취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아브람은 동맹한 사람들의 분깃과 소년들이 전쟁 중에서 먹은 것을 제하고 모두 소돔왕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이는 일한 사람들의 정당한 대가를 인정하여 정사를 지혜롭게 처리한 것입니다. 또 소돔왕의 제안을 거절하고 재물을 소돔왕에게 돌려주었는데, 이는 거부가 된 것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된 것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소돔왕 때문에 된 것처럼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질까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타인의 불행으로 물질을 축적하지 않겠다는 신앙적 양심을 지키기 위해서 소돔왕에게 재물들을 돌려준 것입니다.

멜기세덱은 4대 연합국의 왕들을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람을 만나 복을 빌어주었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성도들을 축복하시는 분임을 알려주고자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아브람이 4대 연합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인 멜기세덱의 축복기도를 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평소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대로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아브람처럼 멜기세덱의 축복기도를 받을 수 있는 승리하는 믿음을 갖기를 소원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도 멜기세덱의 축복기도를 받을 수 있는 승리하는 신앙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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