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첫째 주일오후예배기도문

 

 

 

눈물과 한숨과 근심 걱정이 한시도 쉬지 않고 밀려오는 이 땅위에서 한 주일 동안도 저희들을 눈동자처럼 보호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시험에서 건져 주시고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를 만 입이 있어도 다 감사할 길이 없나이다.


  말세를 당하여 저희들의 신앙을 굳건하게 하옵소서.
만세 반석위에 세운 집처럼 어떠한 시련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앞에서는 날 잘했다 칭찬받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민족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공경하는 백성들로 삼아주옵소서. 오늘도 사치와 방종으로 영광을 삼는 이 땅 위에 주님의 채찍이 내리기 전에 회개하고 주님 앞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오늘의 한국 교회는 자기 사명을 잊어버린 채 처음 사랑을 버린 에베소 교회처럼 되었습니다.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라오디게아 교회가 된 채 물량주의와 안일주의에 빠져서 겉 모양만 자랑하며 병든 사회를 위해 치료하는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나이다. 여리고 노상에서 강도만나 죽게 된 나그네의 옆을 지나치면서 백성들의 죄를 대신해서 하나님께 속죄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도 그냥 지나쳤습니다. 율법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도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천대받으며 힘없는 자로 살아갔던 사마리아 사람만이 자기의 재물과 사랑을 베풀어 형제의 아픔과 고통을 함게 나누었나이다.
  오늘 이 세 사람 가운데 우리는 어느 부분에 속하였는지 다시한번 반성하는 이 시간되게 하옵소서. 형제의 눈에 있는 가시를발견해서 비난하면서도, 자기 눈에 들보는 찾으려고 생각도 않는오늘의 현실 앞에 회개 운동이 일어나야겠나이다.


  선교 2세기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 교회는 지난 1세기 동안에지켜온 신앙의 정숙과 순교적 충성과 봉사적 정신을 견지하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성령의 역사하심을 따라 자은 것은 버리고 새것을 받아들여 꾸준한 개혁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여호와의 빛이 부패해 가는 한국 땅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정리되어야 하겠나이다.
그리하여 새례요한이 외치던 요단강가에서와 같은 회개운동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오순절의 성령운동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주님, 세계 인류의 평화와 화합의 제전인 서을 올림픽도 하나님의 은총으로 베풀어지고 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로 160개국이 참여하여 사랑과 평화를 다지게 되었나이다. 이를 계기로 하여 민족의 번영을 이루게 하시고, 세계로 향한 복음전도의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계획하고 추진하는 전도운동이 잘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공산당들의 방해 책동이 없게 하시고 훌륭하게 모범적으로 잘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빌 공로 없는 죄인이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을 받들어 간절히간구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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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마음에 사랑을 부어주소서
 

 

 

신실하신 하나님,
해와 달과 별이 언제나 여전한 것처럼 말씀하신 약속을 지키시며,
우리를 향한 사랑이 변하지 않고,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 만물들은 지으신 이의 신실하심을 나타냅니다.
아침에 뜨는 해와 밤에 뜨는 달,
밤하늘을 수놓는 별들, 싹을 내는 씨앗,
겨우내 생명을 감추듯 지내다 봄이 되면 다시 싹을 내는 나무,
멀리 날아갔던 철새들도 계절이 바뀌면 어김없이 다시 돌아옵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시며 신실하셔서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따르기에 부족함이 없으십니다.
하오나 만물의 영장이라 자부하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또 서로를 믿어주지 않으며,
불신 때문에 거리를 두고 갈등하며 반목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관계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채 고립되고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하나님이 신실하시듯, 우리들도 신실한 사람들이 되어서
신뢰를 주고 또 신뢰 받을 수 있으며,
믿어줌으로써 용기를 북돋아주는 그런 삶이 되게 하소서.

사랑이 믿음을 기초로 세워지는 것처럼
우리들의 신뢰관계를 통하여 이 사회에 사랑이 채워지게 하소서.
외로움이 변하여 즐거움이 되게 하시고,
한숨과 탄식이 변하여 기쁨과 희망의 노래가 되게 하소서.
점점 더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우리의 마음조차 추워지지 않도록
주님, 우리들의 마음에 사랑을 부어주소서.
우리 안에 사랑이 가득하여 마음은 늘 뜨겁게 하소서.

오늘 하루를 사는 동안에도 주의 사랑을 가지고
서로를 신뢰함으로 아름다운 생을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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