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틸콩 대신 大豆… '토종 수퍼곡물' 영양가 높아요

 


 


렌틸콩 대신 大豆… '토종 수퍼곡물' 드세요

수수·녹두, 영양 성분 듬뿍… 값비싼 수입 곡물 못지않아
농식품부 "토종 곡물도 훌륭"

 

렌틸콩, 퀴노아, 이집트콩 같은 외국산 수퍼곡물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2014년 렌틸콩과 퀴노아 수입량은 2013년 대비 각각 33배, 9배 늘었다. 반면 토종 곡물도 외국산 못지 않은 영양 성분을 갖췄는데도 상대적으로 소비가 줄고 있다. 특히 대두(大豆·콩의 일종), 수수, 조, 기장, 녹두는 '토종 수퍼푸드'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단백질·칼슘·칼륨 풍부한 대두, 렌틸콩과 경쟁

렌틸콩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렌틸콩 100g에 단백질 25.8g, 식이섬유 30.5g, 칼슘 56㎎, 칼륨 955㎎이 들었다. 국내산 대두(大豆)도 이에 못지 않다. 렌틸콩 보다 식이섬유는 좀 적은 반면 단백질, 칼슘, 칼륨은 더 풍부하다. 대두 100g에는 단백질 34.3g, 식이섬유 26g, 칼슘 224㎎, 칼륨 1539㎎이 함유돼 있다. 단백질과 칼슘은 신체 조직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칼륨은 혈압을 낮추고 몸속 노폐물을 처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차움 가정의학과 이윤경 교수는 "대두는 단백질 함량이 40%나 돼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단백질은 부족한 한국인의 식단에 좋다"며 "잡곡밥, 두부 등으로 수시로 먹으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퀴노아 대신 수수… 항산화 성분 많아

국립식량과학원 고지연 박사는 "퀴노아는 벼와 같은 화본과 식물로 수수, 조, 기장 같은 토종 곡물로 대체할 수 있다"며 "이들 곡물은 단백질 함량이 9~13%로 퀴노아보다 적지만, 식이섬유 함량은 비슷하고 항당뇨, 항암 효과 등의 기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수수의 항산화 활성 능력은 조의 37배, 기장의 15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이승민 교수는 "수수에 많은 안토시아닌 성분은 암세포 확산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며 "수수에는 타닌 성분이 들어 있어 당뇨병 환자가 혈당 흡수를 조절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수수는 수수밥으로도 먹지만, 수수부꾸미나 수수옴팡떡 같이 별미로 만들어 섭취할 수 있다.

 

◇이집트콩은 녹두로 대체… 필수아미노산 풍부

인도가 최대 생산지인 이집트콩은 칼슘·마그네슘 같은 미네랄과 엽산이 풍부하다. 토종 곡물 중 녹두에도 칼슘·칼륨이 많고, 식품으로 꼭 섭취해야 하는 루신·라이신·트레오닌·페닐알라닌 등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었다. 녹두는 껍질에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 저혈압이 있는 사람은 녹두를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2014년부터 소비자들이 국내산 농식품 소비를 똑똑하게 할 수 있도록 '농사랑 알리미' 312명을 육성하고 있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 농식품 교육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연간 3만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국산 농식품의 우수성, 국가인증 농식품 선별해서 구매하는 법,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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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울증 해소그리고 집중력,정신 건강에 좋은 음식을 소개해 봅니다.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흔하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와 취미 생활 등이 있는데요. 우리의 정신은 신체와 떼려야 뗄 수 없기 때문에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식생활과 음식의 여러 가지 효능을 통해 매일매일 정신 건강을 챙길 수도 있는데요. 어떤 음식이 우리의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 기억력 향상에 도움되는 음식

도파민은 중추신경을 흥분시키는 흥분성 신경전달물질로 뇌의 가속페달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이러한 도파민은 티로신이라는 물질로부터 만들어집니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인 티로신은 생선, 닭고기, 계란, 우유 및 유제품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집중력이 요구되는 수험생들에게 특히 계란과 같은 단백질 식단이 유익합니다.

 

DHA는 뇌 속에 가장 많이 있는 필수지방산으로 부족할 경우 기억력이 저하되는데요. DHA가 풍부한 등푸른생선을 꾸준히 섭취하면 기억력 감퇴와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억력 높이는 물질로 판토텐산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효모, , 땅콩, 두부, 브로콜리, 버섯 등에 판토텐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음식

 

마그네슘은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무기질 중 하나입니다. 마그네슘은 신경에 작용해서 흥분을 가라앉혀주고 초조함과 긴장감을 덜어주며,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마그네슘이 부족할 경우 신경이 과민해지거나 불안증, 불면증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마스네슘은 현미, 해바라기씨 등과 같은 견과류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칼슘 또한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있는데요. 칼슘이 부족할 경우 불안해지고 짜증이 잘 나게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이 쌓일수록 칼슘의 배출량이 늘어나는데요. 따라서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느낀다면, 칼슘이 함유된 식품을 챙겨먹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으로는 우유나 치즈 등의 유제품, 멸치와 같은 뼈째 먹는 작은 생선, 녹황색 채소 등이 있습니다.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

   

우울증을 해소하는 물질로 세로토닌 호르몬이 있는데요. 세로토닌은 트립토판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달걀노른자, 땅콩, 아몬드, 참깨 등과 같이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트립토판이 세로토닌으로 결합될 때 비타민B6나 마그네슘과 함께 합성이 되는데요. 따라서 관련 성분이 풍부한 호박씨, 멸치, 대두, 바나나, 고등어, , 시금치, 양배추 등과 함께 섭취하면 더욱 좋습니다.

 

집중력 향상에 좋은 음식

 

집중력을 높이는 성분으로는 포도당이 대표적입니다. 포도당이 부족할 경우 뇌의 신경세포는 성장 및 유지가 될 수 없고, 포도당이 원활하게 공급될 때 정신 집중과 기민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포도당이 들어있는 식품 중에서도 혈당이 낮은 음식이 더 좋은데요. 소화 속도가 느려서 뇌에 포도당을 천천히 공급하기 때문입니다. 포도당이 함유되어 있으면서 혈당이 비교적 낮은 음식으로는 딸기, 사과, 복숭아 등의 과일과 두부, 통밀, 현미, 보리, 귀리, 율무 같은 잡곡이 있습니다.

 

엽산 또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데요. 엽산은 시금치, 브로콜리 등의 녹색채소와 간, 버섯, 오렌지, 콩류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엽산은 물에 잘 녹는 수용성이라서 체내에서 쉽게 배출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수시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다양한 음식의 성분이 우리의 정신 건강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물론 이러한 음식의 효능을 통해 단기간 효과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매일 챙기는 식사인 만큼 정신 건강에 좋은 음식과 효능을 염두에 두고 한번이라도 더 챙겨먹는다면 조금씩 더 건강해질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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