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경제 심리학관계

 

 


- 모든 주식투자자가 자신은 시장에서 돈을 벌 것이라고 과신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

 주식을 살 때는 과신하고 주식을 팔 때는 소심해진다.

- 주가가 떨어질 때 조금만 더 참을 수 있는 투자자는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지난 2002년 버넌 스미스 조지메이슨대 교수와 함께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프린스턴대의 대니얼 카너먼 교수의 주식심리학이다.

그는 인간 심리의 근저에는

▶지나친 낙관주의 ▶과감한 결정▶불확실성에 대한 무시 ▶손실에 대한 두려움 등이 존재한다며

이는 주식 투자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카너먼 교수는 장기적으로 볼 때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지만 많은 투자자가 시장에서 돈을 잃는 것은

이런 인간 심리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자의 비합리성'을 주제로 한 그의 강연내용을 정리한다.

고전적인 투자이론은 두 가지 전제를 기본으로 한다.

하나는 모든 정보는 알려졌다는 점이며

다른 하나는 감정에 치우친 투자는 없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합리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현실에서 다르게 적용된다. 수많은 오류가 있으며 곳곳에 군중행동이 일어난다.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이고,

 

둘째는 의사결정의 비합리성이며

 

셋째는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다.

먼저 많은 사람은 자신이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 것이라고 낙관하고 증권투자를 한다.

시장에 대해서도 장밋빛 전망을 한다.

이를 낙관주의 편견 이라고 부른다.

 

인간 본성이 그렇다.

운전자중 80~90%는 자신의 운전실력이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자신의 기술을 과장한다.

이런 본성이 할수 있다는 정신을 낳는다.

 

많은 식당이 실패를 경험한 장소에 다른 식당이 생기는 이치와 마찬가지다.

자신은 남들과 다르다고 믿는다.

 

 실제 통계상 소기업의 70%는 5년 내 망한다.

 그것이 시장의 법칙이다.

 많은 사람이 확률을 모르고 일을 저지른다.

그들은 불확실성을 저평가한다.

 

그러나 나의 조사결과 10-15%의 예기치 않는 놀라운 결과는 '절대적 확신'에서 나왔다.

주식시장은 '나는 시장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 투자자들로 가득 차 있다.

 

둘째는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이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150만원을 벌 수 있는 확률이 50%고 100만원을 잃을 확률도 같은 50%인 도박이 있다고 하자.

당신은 이 도박에 돈을 걸겠는가?

마찬가지로 당신의 재산이 150만원 불어날 확률과 100만원 감소할 확률이 같은 게임에 참가하겠는가?

나의 조사결과는 '이런 게임에 대부분 참여하지 않는다'이다.

그들은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투자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100만원을 잃을 확률이 50%라면 얼마의 돈을 딸 확률이 50%인 경우 게임에 참가할 것인가? 이번에는 거꾸로 X값을 구하는 주관식 질문을 던져보자.

평균치는 250만원이다. 이런 비합리적 의사결정은 손실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그것이 주식시장이 합리적으로 작용하지 않는 세 번째 원인이다.

주식을 팔때 산 가격을 잊어버리는 것이 전통적인 투자이론이다.

 그러나 실제 그렇게 하는 사람은 드물다.

누구든 주식을 팔 때는 자신이 산 가격과 비교해 얼마의 손해를 봤는지를 생각한다.

 

이때 심리적으로 '나의 결정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는 변명을 찾는다.

의사결정의 실패에 따른 고통을 원하지 않는다.

그 결과 지나치게 빨리 판다. 기다리지 못한다.

통계가 있다.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고 나서 곧바로 다른 주식을 샀을 때

 그 주식은 1년뒤 평균 3.4%높은 가격에 팔 수 있었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10-20년을 보면 평균 수익률은 7%나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주식시장에서 돈을 잃는다.

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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